비 오는 날 외출은 꺼리는 편인데 그렇다고 약속은 취소할 수 없어서 비 오는 날 방문했던 매봉역. 비 오고 쌀쌀한 날씨엔 역시 따뜻한 국물이지 하면서 향했던 중국집 '뽕사부'. 사실 그 전 날 친구가 인스타그램에서 본 윤기가 좔좔 흐르는 탕수육을 보고는 꼭 가 보자하고 비는 생각도 안 한 채 가게 된 집인데 오히려 잘 됐다 싶었다. 점심 시간이 한참 지나고 오히려 저녁 시간이 가까워질 때쯤 방문해서 우리 말고 한 팀 정도만 있어서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24시간 운영하는 중국집은 얘기만 들었었는데 새벽에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24시간 맛집이지 않나 싶다. 뽕사부는 도곡점 말고도 강남점, 교대점, 논현점, 역삼점, 삼성점 등 여러 곳에 분점이 있는 체인 중국집이어서 각 지역에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