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가로수길에 위치한 대형 소품샵 '나이스 웨더 마켓'. 매번 지나다니기만 했었는데 여러 명의 친구들을 만나 선물을 줄까 하고 '나이스 웨더 마켓'에 구경 겸 방문해 보았다. 사실 입구 자체가 유리로 뻥 뚫려있는 느낌은 아니라 들어가기 전까지는 살짝 부담스럽긴 하지만 문만 열면 다양한 소품이 반겨 주기 때문에 눈이 반짝 거리게 된다. 문에는 'HAVE A GOOD DAY'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나이스 웨더'는 소품샵이라고 하기 보다는 편의점에 가까운 마켓이란다. 애초에 '나이스 웨더'를 만들고자 했던 목표이자 의도는 '현존하는 편의점은 더 이상 우리 세대에게 편의하지 않다.'라는 문제 의식해서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한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편의점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