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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청담] 호시카츠 :: 육즙 가득한 윤기 나는 정통 일본식 돈카츠 / 부드러운 식감의 연속 / 최애 식당 / 발렛파킹 가능

현생전시회 My life show 🎨 2022. 12. 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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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 돈카츠 맛집 호시카츠 ⓒ현생전시회

 

 

돈카츠를 좋아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돈카츠 맛집 '호시카츠'에 오랜만에 방문했다. '호시카츠'는 청담에 위치한 조그마한 일본 정통 돈카츠 맛집이다. 친구의 추천을 통해 알게된 곳인데 한 번 방문 후 홀딱 반해서 그 이후로 내 지인들을 한 명씩 데려가 영업 중이었던 곳. 하지만 작은 공간 때문에 코로나가 심해지고서부터는 방문을 꺼렸었다. 하지만 이제는 코로나 시국에 적응되면서 어디든지 방문해도 괜찮아진터라 1년 정도만에 방문하게 되었다.

 

'호시카츠'는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애매한 곳에 있고 특히나 지하철로 가기에는 더더욱 애매해서 차를 가지고 가지 못할 경우에는 버스를 이용하는 게 가장 가깝다. 자가용 차를 이용하게 된다면 3,000원에 발렛파킹이 가능하니 발렛파킹을 이용하면 편하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압구정로데오역 2번 출구, 청담역 9번 출구에서 걸어가야 한다.

 

 

서울 청담 돈카츠 맛집 호시카츠 ⓒ현생전시회

 

 

'호시카츠'는 노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이유는 식당 내 공간이 좁기 때문에 유모차와 아기의자를 보관 할 수 있는 장소가 없다고 판단했고 좁은 통로와 높은 턱으로 영유아의 안전사고 우려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미취학아동 입장을 제한하는데 대신 초등학생 이상은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호시카츠'는 맛있는 돈카츠 덕에 소문난 맛집이어서 주변 회사나 주택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맛집이다. 그래서 점심에 방문해도 웨이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 점심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어서 약 20분 정도 웨이팅을 했다. 웨이팅을 하는 장소는 따로 없어서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웨이팅 시스템은 따로 없어서 웨이팅 리스트를 적은 채 앞에서 기다려야만 하기 때문에 웨이팅에 있어서는 편한 부분은 없다.

 

 

서울 청담 돈카츠 맛집 호시카츠 ⓒ현생전시회

 

 

약 20분의 웨이팅 후 드디어 실내로 들어왔다. 들어오기 전 미리 주문을 받기 때문에 미리 먹을 메뉴를 생각해 놓는 것이 좋다. 동생과 방문했었는데 동생은 등심 돈카츠인 로스카츠 정식을 주문했고 나는 안심 돈카츠인 히레카츠 정식을 주문했다. 로스카츠 정식은 보통 로스카츠 정식과 특로스카츠 정식이 있는데 특로스카츠 정식은 가브리살이 붙어있는 등심으로 한정으로 판매하는 메뉴다. 그만큼 가격이 비싼 편이다. 보통 로스카츠 정식은 평일 점심 시간인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2시 30분까지는 런치 가격인 1,000원 할인된 14,000원에 맛볼 수 있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점심 시간에 방문해도 해당 사항이 되지 않는다. 😥

 

 

히레카츠 정식은 4조각과 6조각이 있는데 나는 4조각도 충분하지만 살짝 아쉬워서 남더라도 6조각을 주문하는 편이다. 가격은 2,000원 차이로 4조각은 16,000원, 6조각은 18,000원이다. 히레카츠는 런치 가격은 따로 없었다. 왜 없는지 굉장히 의문.... 🤔

 

등심과 안심을 모두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안심과 등심이 같이 나오는 히레모듬카츠도 있으니 둘 다 맛보고 싶다면 히레모듬카츠를 주문해도 좋을 듯 하다. 

 

 

서울 청담 돈카츠 맛집 호시카츠 ⓒ현생전시회

 

 

우리는 바 자리에 앉았다. 바 자리는 9개 정도의 자리가 준비 되어 있고 안쪽으로는 테이블 하나로만 운영하고 있는 아주 작은 식당이다. 테이블에는 한 번도 앉아본 적이 없어서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조차 본 적이 없다. 😂

 

자리에 앉자마자 보이는 문구가 있다. 바로 호시카츠 돈카츠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에 대한 설명서였다.

 

 

호시카츠 돈카츠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1. 로스카츠(등심)는 고소한 기름과 함께 맛이 좋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좋은 부위이며,
히레카츠(안심)는 육질의 결이 곱고 적당하게 지방이 있으며, 부드러운 근육으로 구성된 부위입니다.
2. 테이블에 올려진 양배추 소스는 흔들고 뿌려주세요.
3. 검은 종지에 올려진 소금과 유즈코쇼(청유자, 풋고추, 소금으로 만든 절임 식품)을
돈카츠 위에 살짝 올리셔서 드시면 맛있습니다.
4. 밥, 톤지루(돼지고기미소), 양배추, 소스 부족하시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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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기도 하다. 설명서를 읽으면서 더욱 기대가 되는 돈카츠. 한 두 번 맛 본 게 아닌데도 이 문구를 보면 항상 설레어버린다. 돈카츠에 대한 설명이 침을 고이게 만드는 데에 한 몫 한다.

 

 

서울 청담 돈카츠 맛집 호시카츠 ⓒ현생전시회

 

 

설명서가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을 때쯤 드디어 우리의 돈카츠가 나왔다. 동생이 시킨 등심 돈카츠, 로스카츠 정식이다. 로스카츠는 윗부분이 기름으로 되어있고 아랫부분은 살코기 부분은 안심에 비해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다. 그래서 살코기와 기름이 적당히 섞인 부위를 맛보고 싶다면 로스카츠를 추천한다. 호시카츠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우선 엄청난 양의 양상추 샐러드가 나와서 돈카츠를 먹기 전 속을 미리 달래기 좋다. 샐러드 소스가 상큼 짭짤해서 입맛을 돋구기에도 제격이다. 그 다음으로 돼지고기가 들어간 따뜻한 미소를 한 입 먹어주면 속이 따뜻하게 데워진다. 그 다음으로 본격적인 돈카츠 먹방이 시작된다. 입천장이 까질만큼 바삭하게 튀겨낸 돈카츠와 부드러운 등심을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육즙이 제대로다. 돈가스 소스와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유즈코쇼(청유자, 풋고추, 소금)를 올려 먹는 게 은근히 별미다.

 

 

서울 청담 돈카츠 맛집 호시카츠 ⓒ현생전시회

 

 

처음으로 호시카츠에 방문했을 때는 로스카츠 정식을 먹었었는데 부드러운 식감이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두번째 방문 때 히레카츠를 맛 본 뒤로 히레카츠에 맛이 들려 이제는 갈 때마다 히레카츠 정식을 주문하는 편이다. 나는 기름이 섞인 것보다는 살코기가 가득한 안심을 좋아하는 편이다. 게다가 호시카츠의 히레카츠는 굉장히 두툼한 편이어서 씹는 맛이 일품이다. 어쩌면 안심 부위가 퍽퍽하다고 생각할 수 있고 실제로 안심을 주문했을 때 퍽퍽한 안심 돈카츠를 먹어본 경험도 있는데 호시카츠의 히레카츠는 정말 부드럽고 촉촉함의 끝이다. 히레카츠는 특히나 나올 때부터 육즙을 품어 반짝반짝 빛나는 윤기가 눈에 띄는데 한 입 베어 뭄과 동시에 흐르는 육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서울 청담 돈카츠 맛집 호시카츠 ⓒ현생전시회

 

 

돈가스 소스에 찍어 먹고, 소금에도 찍어 먹고 유즈코쇼를 얹어 먹고 하다 보면 어느새 돈카츠가 순삭 되어버린다. 분명 다 못 먹을 것 같으면서도 어느새 내 뱃속으로 숨어버리는 호시카츠 돈카츠.... 🐷 그리고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호시카츠의 돼지고기 미소도 호시카츠를 찾는 데에 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살짝 매콤하면서도 고소해서 살짝 목이 막힐 때쯤 돼지고기 미소로 촉촉하게 입 안을 적셔 주면 다시 입안이 깔끔해진다.

 

 

차를 가져가게 되면 생맥주를 못 먹는 게 아쉽다. 생맥주와 함께 먹으면 또 다른 맛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던데.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라도 꼭 생맥주 한 잔과 같이 즐기고 싶다. 인생 돈카츠를 맛볼 수 있는 호시카츠. 돈카츠 맛집 1인자로 인정! 땅땅땅! 

 

 

📍 호시카츠
✅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83길 17 1층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 매주 일요일 휴무
BREAK TIME 오후 3시 ~ 오후 5시 30분
LAST ORDER 오후 2시 30분 / 오후 8시 30분
✅ 발렛파킹, 포장, 와이파이
✅ 
문의 : 0507-1394-8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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