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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영종도] 황해 해물 칼국수 2호점 :: 퍼도 퍼도 끝이 없다 / 그릇에서 칼국수가 나와요 / 해물이 잔뜩 들어간 시원한 칼국수

현생전시회 My life show 🎨 2022. 12. 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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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맛집 황해 해물 칼국수 2호점 ⓒ현생전시회

 

 

영종도에 위치한 골프장 '스카이 72'에 들리기 전 점심 식사를 어떤 걸 먹으면 좋을까 하다가 근처 칼국수 맛집이 생각나서 방문하게 된 '황해 해물 칼국수'. 이곳은 공항에 갈 때나 공항에서 집으로 갈 때면 항상 들렀던 집인데 이번에 찾아보니 2호점까지 생겼더라. 현재 1호점은 어떤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 주말과 공휴일에만 영업을 한다고 한다. 우리는 평일에 갈 예정이어서 아쉬워하던 찰나 2호점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2호점은 정상 운영 중이어서 옆에 위치한 2호점으로 가기로 했다.

 

 

인천 영종도 맛집 황해 해물 칼국수 2호점 ⓒ현생전시회

 

 

평소에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릴 정도로 웨이팅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자리 몇 군데가 남아있어서 운이 좋게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황해 해물 칼국수'는 노펫존이어서 애완동물은 출입이 되지 않는다. 또한 영유아 동반 손님도 미리 언급을 해 주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음식 포장은 안 된다고 하니 무조건 홀에서 먹고 가는 방법 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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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맛집 황해 해물 칼국수 2호점 ⓒ현생전시회

 

 

1호점보다는 2호점이 살짝 더 쾌적한 편인 것 같았다. 1호점에 안 간지도 오래 돼서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예전에 방문했을 때 1호점은 좌식으로 앉는 좌석으로만 되어 있었다. 좌식으로 앉는 것이 불편한 사람한테는 밥 먹으면서 불편함을 계속 느꼈어야 했는데 2호점은 다행스럽게도 의자가 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 테이블도 꽤 많은 편이었고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에 하얀 막도 있어서 옆에 붙어 앉더라도 딱히 신경쓰이지 않아서 좋았다. 

 

 

 

인천 영종도 맛집 황해 해물 칼국수 2호점 ⓒ현생전시회

 

 

대표메뉴는 가게 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해물칼국수가 메인 메뉴이다. 1인분 당 12,000원으로 어떻게 보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나오는 양과 거기에 들어있는 해물을 보면 그 생각은 나도 몰래 없어진 후다. 산낙지와 전복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산낙지는 15,000원, 전복은 16,000원에 맛볼 수 있다. 산낙지와 전복 둘 다 이 식당에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고 싶다. 싱싱하게 갓 잡은 산낙지와 전복을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면 바다의 기운을 잔뜩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만, 이 날은 오직 골프를 치기 전 배를 채우기 위한 식당이었으므로 칼국수 4인분으로 주문했다. 

 

 

 

 

인천 영종도 맛집 황해 해물 칼국수 2호점 ⓒ현생전시회

 

 

기본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겉절이, 그리고 칼국수에 넣어먹으면 좋을 고추도 함께 주셨다. 하지만 우리 중에 맵찔이가 있어서 저건 전혀 넣지 못했다. 😂 김치는 안 먹는 편이어서 모르겠지만 먹어본 친구들에 의한 김치도 맛있다고 한다. 반찬은 셀프 서비스로 다 먹으면 직접 가질러 가서 담아와야 한다. 반찬이 맛있으면 메인메뉴가 더 기대 되기 마련이다. 그렇게 한참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나오는 데까지의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인듯 했다. 얼른 나오길 간절히 기도했다. 😁

 

 

 

 

인천 영종도 맛집 황해 해물 칼국수 2호점 ⓒ현생전시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물칼국수 4인분의 등장이다. 그런데 나오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무슨 바위만한 그릇이 나오더니 그 큰 그릇이 꽉 차도록 해물과 칼국수가 가득히 담겨져 있었다. 홍합은 물론, 새우, 가리비, 바지락, 조개, 조랭이떡, 황태 등 여러 해물이 적은 양도 아니고 한 국자를 푸면 면과 동시에 갖가지 해물이 한꺼번에 건져져버린다. 이걸 과연 다 먹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그래도 우선 먹어보자 하고 각자 한 그릇씩 담아 열심히 먹었다. 분명 우리는 열심히 먹었는데 왜 그대로 새 거 같을까. 😂 그렇게 두번째 그릇까지 클리어 했다.

 

 

 

 

인천 영종도 맛집 황해 해물 칼국수 2호점 ⓒ현생전시회

 

 

배가 서서히 불러오는데, 최선을 다해 먹었는데, 왜 칼국수는 처음 나왔던 그대로일까. '이건 분명 그릇에서 칼국수가 만들어진다고는 볼 수 없는 양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 바지락도 한참을 까서 먹으면 어디선가 또 나오고 홍합도, 새우도 계속해서 국자에 걸린다. 이렇게 많은 양의 해물이 들어갔으니 칼국수 육수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정말 시원하고 해장으로도 좋을 국물이 정말 감히 환상적이라 말할 수 있을만큼 손이 뻥 뚫리는 맛의 칼국수였다. 2호점이라고 해서 다르면 어떡하지 했는데 역시나 같은 맛이어서 골프를 나가기 전 든든하고 따뜻하게 속을 채울 수 있었다. 물론 너무 많은 양에 다 못 먹고 남기고 왔지만.... 😓 친구들도 모두 만족해서 이곳을 추천한 나로써는 뿌듯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누가 나로 인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나까지 힐링이 된다. 이제 정말 추운 겨울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배도 시린데 시린 곳을 따뜻하게 녹여줄 '황해 해물 칼국수' 또 누구를 힐링 시켜 줘 보려나~... 

 

 

📍 황해 해물 칼국수 2호점
✅ 주소 : 인천 중구 마시란로 37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시 ~ 오후 7시
✅ 주차장 보유, 포장 X, 애완동물 출입금지
✅ 문의 : 
032-752-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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