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생을 빡시게 살아가고 싶은 현생전시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
선거는 잘 마치셨나요-?
쉬는 날이라 그런지 어딜 가든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
처음에는 '달마시안'이라는 브런치 집을 가 보려고 했는데
저희 앞에 35팀이나 웨이팅이 걸려 있어서 빠르게 포기했습니다. 😥
그래서 어디를 갈까 탐방하던 중 전에 친구한테 샌드위치와 스프가 맛있는 집이라고 추천해 준 곳이 생각이 났어요.
바로, '선셋스위밍 샌드위치' 입니다.
오늘 해가 정말 쨍쨍, 직사광선으로 내리 쬐어서 엄청 더웠는데
사진은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 🙂
뭔가 간판이 애매하게 되어 있어서,
지도를 보고 왔는데도 여기가 '선셋 스위밍'인지 몰랐어요.
햇살이 잘 비치는 테라스 자리도 있었지만
너무 더운 날씨 탓에 저희는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선셋 스위밍'의 메뉴판이에요.
Set
옥수수 or 토마토스프 + 1/2 샌드위치 (햄브리애플 or 칠리치킨아보) ₩12,000
+ 아메리카노 / 라떼 ₩16,000 / ₩17,000
Sandwiches
BLT 브리오슈 샌드위치 / BLT Brioche Sandwich ₩10,500
햄브리애플 샌드위치 / Ham Brie Apple Sandwich ₩11,000
칠리치킨아보 샌드위치 / Chili Chicken Avocado Sandwich ₩11,500
무화과치킨 샌드위치 / Fig Chicken Sandwich ₩12,000
바질쉬림프 파니니 / Basil Shrimp Panini ₩12,500
그릴드머쉬룸 파니니 with 핫소스 / Grilled Mushroom Panini with Hot Sauce ₩12,500
카야에그베이컨 샌드위치 (에르제 바게트) / Kaya Egg Bacon Baguette Sandwich ₩12,500
Soup & Stew
초당옥수수스프 / Corn Soup ₩7,000
토마토크림스프 / Tomato Cream Soup ₩7,000
Salad
부라타과일샐러드 / Burrata seasonal fruit Salad ₩14,000
Drinks
Coffee Non Coffee
에스프레소 ₩5,000 오렌지주스 ₩7,000
아메리카노 ₩5,000 오렌지에이드 ₩7,500
플랫화이트 ₩5,500 선셋에이드 ₩7,000
라떼 ₩5,800 패션베리에이드 ₩7,000
카푸치노 ₩5,800 시나몬애플에이드 ₩7,000
바닐라 빈 라떼 ₩6,000 초코라떼 ₩7,000
너티크림 플랫화이트 ₩6,200 진저라떼 ₩7,000
그린티라떼 ₩7,000
Brewing
콜드브루 ₩6,500
콜드브루라떼 ₩7,000
얼그레이 아인슈페너 ₩7,000
Tea
시나몬애플티 ₩7,000
패션베리티 ₩7,000
Wine
Glass ₩11,000
Bottle
Radacini Blanc De Cabernet(White) ₩48,000
Radacini Reserve Brut(White Sparkling) ₩65,000
Nahe Riesling(White) ₩50,000
Cuvee No.5(White Sparkling) ₩58,000
Prosecco(White Sparkling) ₩58,000
Soave(White) ₩52,000
Fowles Chardonnay(White) ₩62,000
Fowles Pinot Grigio(White) ₩62,000
Fowles Shiraz(Red) ₩62,000
샌드위치와 스프를 먹으려고 한 건데
결정을 잘 못하는 저와 친구에게 큰 고난이 닥쳤습니다. 😂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종업원 분께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다 인기가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
그래도 그 중에는 칠리치킨아보 샌드위치와 무화과치킨 샌드위치, 바질쉬림프 파니니가 가장 잘 나간다고 하길래
친구가 아보카도는 싫다고 해서
무화과치킨 샌드위치와 바질쉬림프 파니니, 그리고 초당옥수수스프까지 총 3개의 메뉴를 주문했어요.
'선셋 스위밍'의 내부 모습입니다.
테이블 자리도 있고 창가 쪽에 걸터 앉아서 먹을 수도 있었어요.
저희는 입구 쪽 테이블에 앉았는데 이제 와서 보니 햇빛이 잘 드는 창가 쪽에 앉았더라면
사진이 더 예쁘고 맛있게 잘 나왔을 수도 있겠다는 후회스러움이.... 🥺
근데 테이블이 낮아서 조금 불편하긴 했을 것 같아요.
메인 메뉴인 샌드위치와 스프, 샐러드 말고도 디저트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여러 맛의 스콘과 쿠키, 케이크, 푸딩이 있었는데
저희는 애초에 디저트를 먹을 곳을 따로 정해 뒀어서 '선셋 스위밍'에서는 샌드위치와 스프만 먹고 나왔답니다.
주문을 하면 영수증에 번호를 적어 주는데
주문한 음식이 조리가 끝나면 번호를 불러 줍니다.
음식을 가져오는 것 또한 셀프.... 😪
'선셋 스위밍'은 모든 곳이 셀프였어요.
물과 포크, 나이프, 휴지, 물티슈 모두 셀프 코너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쪽으로는 A.C. Perch's Thehandel 티백과 '선셋 스위밍'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주문한 음식 조리 완료. 🔔
첫번째로 먼저,
무화과 치킨 샌드위치입니다.
무화과 치킨 샌드위치는,
안에 무화과잼 같은 스프레드가 발라져 있었고 그 밑에는 닭의 여러 부위의 살이 곱게 갈아져 섞여진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그 아래로는 토마토와 상추가 깔려져 있었고,
겉에 있는 빵은 곡물빵입니다!
맛은 건강함이 느껴지는 싱싱한 샌드위치에 가까웠고
치킨믹스가 마치 참치를 먹는 듯한 식감이어서 처음에는 참치 샌드위치를 시켰었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닭이더라고요.
무화과의 단맛과 치킨믹스의 약간의 짭짤함이 적절하게 섞여서 실시간으로 건강해지는 듯한 맛이었어요. 😇
다음으로는 바질쉬림프 파니니입니다.
파니니라 빵은 치아바타였고,
바질을 갈아 마요네즈와 섞인 듯한 소스에 모짜렐라 치즈와 말린 토마토,
그리고 중간 중간 마늘쫑? 같은 게 있었는데 그게 맛있더라고요. 🧄
그게 진짜 마늘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
아삭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바질 향과 치즈의 조합이 아주 좋더라고요.
특히 저는 바질을 좋아해서 앞에 나온 무화과치킨 샌드위치 보다 저는 바질쉬림프 파니니가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당옥수수스프예요.
맛은 그냥 옥수수 스프인데
위에 얹어져 있는 머랭 때문인지 더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맛의 스프였어요.
토핑으로 살짝 얹어져 있는 옥수수 알이 있었는데
옥수수 스프인 것치고 씹히는 옥수수가 얼마 없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옥수수가 좀 더 많이 들어가 있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샌드위치도 그렇고 스프도 그렇고 양에 비해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인 듯 합니다.
두 명이서 먹었는데 전체적으로 맛은 있었지만,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배가 많이 차지는 않았어요.
메뉴를 더 시켰어야 했나 봐요. 🙄
그래도 매번 부대끼는 음식만 먹다가
오랜만에 건강한 맛의 샌드위치 먹으니 입안이 상쾌해짐은 있었어요!
특히나 요즘 사람이 많은 압구정 로데오에서 핫플레이스라고 하면서 다닥다닥 붙어있는 식당보다
'선셋 스위밍'은 보다 널찍하고 여유롭게 간단한 브런치를 즐기기에 좋더라고요.
북적거림이 싫지만 맛있는 브런치를 먹고 싶다면,
'선셋 스위밍' 추천합니다. 🥪🌽💚
앗, 그리고 압구정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배달도 가능하더라고요.
배달 어플에서 '선셋 스위밍 샌드위치'를 검색해보세요!
📍 선셋스위밍 샌드위치 Sunset Swimming Sandwich
✔ 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170길 23 1층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
✔ 배달, 포장, 발렛 파킹 가능
✔ 문의 : 02-544-7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