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생을 빡시게 살아가고 싶은 현생전시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
강원도 춘천은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
유명 골프장이 많이 위치해 있어서 아주 좋은데요!
저번에는 라비에벨CC 올드코스를 다녀와 리뷰를 남겼었는데,
이번에 저는 라비에벨CC 듄스코스로 라운딩을 다녀왔어요.
라비에벨CC 올드코스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플러그인을 함께 달아둘게요~.. 🙂
라비에벨cc 올드코스 리뷰에도 써 놨는데,
캐디님들도 친절하시고 깨끗하고 꼼꼼한 잔디 관리로도 인기가 많아요.
최근 들어 여기저기 골프 탐방을 하고 있는 골린이지만
플레이 중간에도 골프장 관리하시는 분들이 그린에 앉아서 관리를 하시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
라비에벨 같은 경우에는 그런 걸 본 적이 없는 듯 해요.
그런데도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플러스 요인인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라비에벨은,
특히 3인 라운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골프장으로 유명해요.
최근 올드코스에서 KPGA 경기를 하고 나서 더 인기가 많아진 느낌.... 😫
라비에벨CC 듄스코스 클럽하우스 내부예요.
듄스코스 클럽하우스는 골프장보다는 호텔 로비 같은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
뭔가 고급스러우면서도 흰 배경 때문인지 깔끔해서 꼭두새벽의 티업이었는데도 두 배로 환했어요.
계단을 통해 한 층을 내려가면 탈의실이 있고,
탈의실을 바라보고 오른쪽에는 골프샵이 있었어요.
골프샵이 작으면서도 있을 건 다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클럽하우스 밖으로 나가면 바로 앞에 퍼팅연습장이 위치해 있어요.
게다가 듄스코스 특성상 확 트인 골프장 풍경이 한 눈에 보인답니다!
특히 스타트 하우스 바로 앞에 WAAC 포토존이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도 좋아요. 😝
클럽하우스 바로 앞에서 바라본 골프장 전경이에요.
홀과 홀 사이에 큰 바위 언덕이나 산이 없어서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홀 아웃을 하고 나면 바로 옆 홀로 걸어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홀과 홀의 거리가 가까웠어요.
그래서 좋기도 했지만 OB나 해저드로 공이 잘못 가면 캐디님께서 '뽀올~!' 이라고 외치는 경우도 가끔 생겨요. 😂
이쪽 저쪽 팀에서 계속 해서 들려요. 🤪
새벽이라 그런지,
땅이 젖어 있어서 공에 흙이 많이 묻더라고요.
골린이들에게 한 가지 기본적인 팁이 있다면,
퍼팅할 때 공이나 퍼터에 흙이 조금이라도 묻어 있다면
캐디님께 부탁드려서 꼭 흙먼지 깨끗하게 제거 후에 퍼팅하시길 바라요.
먼지 한 톨이라도 있으면 그게 차이가 엄청 크다고 하더라고요! (당연한 소리)
골린이에게 코스 공략법 따윈 없습니다.... 😂
대신 이 홀의 어마무시한 해저드는 기억이 나네요.
제 기억에는 OUT코스의 2번째 홀이었던 것 같은데,
치는 족족 해저드에 꼭 빠질 확률이 커서 왼쪽을 많이 보고 쳐야 해요.
그다지 도움이 되는 공략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억 나는 홀이니 한 번 적어봅니다. 🤣
제가 제일 어려워 하는 파3홀....
이상하게 파3홀이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티샷이 잘 맞으면 온 되고 가까이 붙일 때도 있는데,
그러면 또 퍼팅이 안 되고
티샷이 안 되면 그건 그냥 망한 거고. 😖😵
저만 이런 거 아니라고 해 주세요....
레드티에 한 자리 차고 있던 오리. 🦆
혹시라도 공에 맞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사진 찍으려고 하는 순간 날아가는 청둥오리 샷. 🌠
전반 9홀을 다 치고 약 20분의 대기시간이 있어
그늘집에 들렀어요.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탓에
그냥 술만 한 잔 하자고 하고 주문을 따로 안 했었는데
괜히 먹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메뉴판을 보니 메뉴가 다양하기도 하고 맛있을 것 같아서
뭘 먹을까 하다가 간단하게 먹을 병천순대&두부김치로 주문했어요!
다행히 7분 만에 나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메뉴판을 보니 코스요리도 있고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이건 시작 전에 한 잔 씩 먹은 ERDINGER 에딩어 생맥주예요.
은은한 꽃향이 나는 맥주인데,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애매한 맛이더라고요. 😂
꽃향 나는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다고 하셔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아요.
지금 현재로는 에딩어 생맥주를 3잔 시키면 1잔을 무료로 주는 3+1 행사를 하고 있다고 해서
총 4잔을 마실 수 있었어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에딩어 맥주는 개인적으로 별로라
전반과 후반 사이에는 그냥 테라 캔맥주로 시켰어요. 😅
기본적인 안주로는 멸치를 줍니다.
병천순대와 두부김치가 나왔어요.
라비에벨 듄스코스.... 알고 보니 순대 맛집.... 🤣
아,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늘집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와인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과연 사 가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있으니까 계속 판매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
든든하게 배도 채웠으니 후반 9홀도 열심히 돌아 줍니다.
탁 트인 골프장 전경은 언제 봐도 참 시원하고 개운해요.
특히 새벽 티업이었어서 후반이 되니 해가 나와서 더 초록초록해지고 예쁘더라고요. ⛳
각 파3홀 마다 홀인원 이벤트가 있었어요.
골린이에게는 항상 그림의 떡일 뿐이지만 사진이라도 찍어봅니다. 😂
라비에벨CC 듄스코스가 올드코스에 비해
홀마다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기도 하고 그린까지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은 편이라서
남자 분들의 경우에는 해저드나 OB로 나가기가 쉽기도 하지만,
투온의 기회가 제법 있어서 투온을 도전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기존 라비에벨CC 듄스코스의 캐디피가 13만원이었는데,
올해 5월 1일부터 캐디피가 1만원이 인상되어 14만원이 되었다고 해요.
변경된 점 확인하시고 가세요!
적당한 길이의 잔디 관리가 잘 되어 있음에도
타 골프장에 비해 적당한 그린피와 캐디피를 적용하고 있는 라비에벨CC!
아마 한 번도 안 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는 사람은 없을 정도의 매력의 골프장이니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제 점수는 오늘도 하늘을 찔렀지만, 🥴
그래도 재미있고 신나는 명랑골프였습니다! 🏌️♀️🏌️♂️
📍 라비에벨CC 듄스코스
✔ 주소 : 강원 춘천시 동산면 종자리로 436 (동산면 조양리 산 172)
✔ 이용요금 :
일반 고객 기준 - 주중(월~금) 1부 140,000원, 2부 160,000원 / 주말(토~일) 1부 210,000원, 2부 190,000원 / 공휴일 전시간대 210,000원
✔ 카트피 : 80,000원
✔ 캐디피 : 140,000원
✔ 문의 : 033-245-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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