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숙소!
호텔로 할 지 에어비앤비로 할 지 고민하다가
에어비앤비 가격이 호텔 두 개 빌리는 가격보다는 저렴할 듯 해서 에어비앤비로 예약해버렸다.
미국 물가가 진짜 미칠대로 미쳐버려서 숙소비가 너무 많이 들어버렸지만 어쩔 수 없음을 🥲
찾아보니 시카고는 리버 노스 (River North) 지역이 치안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이라고도 하고
볼거리도 많은 곳이라 이쪽으로 숙소를 잡게 되었다.
리버 노스 지역에 여러 에어비앤비가 있었지만,
여행을 앞두고 며칠을 고민하는 바람에 더 좋은 위치, 좋은 숙소는 뺏겨버려서
2개 선택지 중 얼레벌레 결정하게 된 곳 ‘kasa' !
후기를 찾아봤었는데 안 나오는 것 같아서 오로지 에어비앤비 사진만 믿고 덜컥 예약해버렸다. 🥺
위치도 리버 노스긴 했지만 살짝 끄트머리 쪽에 위치한 느낌.
그래도 괜찮겠거니 !!!
우버를 타고 도착해 앞에 내렸는데,
건물 자체가 꽤 새 건물 같았다.
깔끔했고 밝은 느낌이라 들어갔을 때부터 좋은 느낌이 폴폴 ~ ✨
카운터에 계시던 직원 분이 어떻게 왔냐고 해서
에어비앤비라고 했더니
프라이빗하게 들어갈 수 있는 출입문을 열어주었고
그 쪽으로 들어갔더니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었다.
따로 체크인은 하지 않아도 되었고,
에어비앤비 주인이 보내준 층수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넓은 거실과 탁 트인 전망! 🍃
이 날 비가 왔었는데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시카고 거리가 더욱 더 운치 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거실에 있는 소파...
저 소파가 완전 요물 👍
푹신 그 자체였는데 저 소파 아래 쿠션을 피면 침대로 변신이 가능했다.
우리는 4명이라 침대가 각자 있어서 저 소파는 사용을 안 했지만!
5명에서 6명이서도 충분히 함께 묵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거실 옆으로는 바로 부엌이 있었다.
거실과 부엌은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았지만 중간에 아일랜드 식탁이 있어서 나름 분리라면 분리라고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딱히 불편한 점은 못 느꼈고 거실에 앉아 있으면 부엌에서 뭘 하고 있는지가 다 보여서 좋았고
접근성이 더 좋아서 오히려 더 편했다.
그리고 필요한 요리도구들과 식기도 여유롭게 준비 되어 있었다.
여행이다보니 계속해서 외식을 할 줄 알았는데 시차적응 때문에서인지 은근히 숙소에서 식사하는 시간이 많았다.
새벽에 일어나서 라면과 밥을 해먹고 😂
시차적응에 실패해 낮잠을 자다가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어쩔 수 없이 배달로 시켜 먹었는데
그럴 때마다 숙소를 참 잘 잡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호텔을 잡았더라면 이런 점에서 꽤 불편했을 것 같은? ..
실제로 다음 지역에서는 호텔을 잡았었는데 시카고 숙소가 너무나 그리울 정도였으니 😓
침대는 킹 사이즈 침대 하나와 싱글 침대 2개가 있었는데
킹 사이즈 침대방에는 화장실도 딸려 있었고 싱글 침대방에는 그냥 침대만... 😅
뭐가 됐든 엄청 아늑하고 침대도 푹신하고 베개도 편안해서 제대로 꿀잠을 잘 수 있었다 !🌛
된다면 내 침대로 가져오고 싶을 정도 😴
침대가 있는 방에도 통유리로 밖에 훤히 다 보였다.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커텐이 있어서 노걱정 !!!
특히 아침에는 커텐을 치면 시카고 특유의 건축물들을 숙소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어서 그 점이 최고. 👍
처음에는 수건이 얼마 없어서 계속 요청해야 하는 건가 싶었는데
세탁기랑 건조기가 있어서 옷은 물론이고 수건도 계속해서 빨아서 쓸 수 있어서 너무 편하게 머무를 수 있었다.
건조기 위쪽으로 보면 캡슐 세제도 다 준비되어 있어서 걱정할 거리가 전혀 없었음! 😗
그리고 여분의 베개와 이불, 그리고 옷을 정리할 수 있는 옷걸이, 옷장도 있어서 긴 기간 동안 머물기에 완전 제격이었다.
뭐든 넉넉하게 있어서 주인 분께 따로 연락할 일이 없었다. 👍
화장실도 굉장히 깨끗한 편이었고 샤워 부스와 욕조도 있어서
아빠는 시카고 여행 내내 반신욕 😂
물론 욕조가 인스타에서 많이 보이는 예쁜 욕조는 아니지만
편안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욕조로는 충분했다.
시카고에는 4일 밖에 머무르지 못했지만 더 머무르고 싶었던 숙소 😭
시카고 숙소가 너무 좋았어서 시카고는 내 기억 속에 최애 여행지가 될 수 있었지 않나 싶다.
다음에 호오옥시나 또 한 번 시카고를 방문하게 된다면 또 이 숙소를 고를만큼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곳!
가족들도 계속해서 숙소가 너무 괜찮았다고 말하니 잘 예약했구나 싶다. 🎀
공동 주택 · 시카고 · ★4.78 · 침실 2개 · 침대 4개 · 욕실 2개
Kasa | Walk Magnificent Mile | River N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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