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닭백숙을 먹고 근처 카페가 있나 찾아보다가 깔끔하고 조용해 보이는 카페가 눈에 들어와 역시나 즉흥적으로 방문하게 된 카페 '세이렌'. 누룽지 백숙 맛집 '예사랑'에서 멀리 가지 않아 위치한 카페여서 우리 같이 '예사랑'에 들렀다가 '세이렌'에 방문하는 루트로 오는 사람이 많을 듯 했다. 다행히 사람이 많지는 않아 조용해서 너무나 좋았지만 이렇게 경치도 좋고 정원이 예쁜데 왜 사람이 없지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입구부터 벽돌로 정갈하게 꾸며져 있어서 포근함이 느껴졌고 카페 자체가 햇빛이 잘 드는 자리라 그런지 몰라도 나무에 스피커를 달아놨는데 모두 태양열 에너지로 작동이 되고 있었다. 🌞 닭백숙을 먹고 왔기 때문에 배가 부르기도 했고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나로써는 카페인이 필요했다. '세이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