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해가 가기 전에 모임을 가지려고 하는데 온갖 모임이 많이 열리고 있는 시기다 보니 예약이 어려웠었다. 기존에 항상 모임을 가지던 식당은 예약이 꽉차서 다른 식당 여기저기를 알아보다가 항상 가던 곳과는 다른 새로운 곳에서 예약이 가능하다는 답을 듣고 이 곳에서 모임을 하게 되었다. 그곳은 바로 '바랗'이라는 해산물 전문점이었다. '바랗'은 같이 방문하는 분 중 한 분이 추천한 곳이어서 가게 된 곳이었지만 해산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그닥 반갑지는 않던 식당이었다. 그래서 기대를 더욱 안 하고 간 것도 있지만 해산물 말고 다른 요리도 있겠지 싶어서 아무 생각, 아무 기대 없이 방문했었다. 바랗은 바다의 옛 우리말입니다. 우리 바다에서 나는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로 건강한 바다 밥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