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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신사] 노스트레스버거 발리 :: 해방촌 버거 맛집 신사에도 상륙 / 삐져나온 패티 / 미국 치즈 버거 본연의 맛 / 클래식 버거

현생전시회 My life show 🎨 2022. 7.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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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지도로 탐방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에 들어온 '노스트레스버거 발리'.

내가 아는 그 '노스트레스버거'가 맞나 하고 다시 보는데 그 '노스트레스버거'가 맞았다.

유튜버 '오눅' 님의 유튜브에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 그 영상에서 나온 버거가 굉장히 맛있어보이는데 해방촌에 위치한 곳이라 날을 잡고 해방촌에 가지 않는 이상 가 볼 일이 없었는데, 위치가 좋은 곳에 '노스트레스버거'가 새로 생겼다고 하니 안 가 보고는 배길 수가 없었다.

 

 

서울 신사 잠원 버거 맛집 노스트레스버거 발리점 ⓒ현생전시회

 

 

분명 이 길을 지나다니면서 봤을 때는 못 본 것 같은데 지도를 보면서 가니 정말 '노스트레스버거'가 생겼다. 그런데 지점이름이 '노스트레스버거 신사'가 아니라 '노스트레스버거 발리'여서 의문이 들었는데 '노스트레스버거' 옆으로 '발리'라는 가게가 있어서 그렇단다. 별 것 아닌 이유. 그래서 검색창에도 '노스트레스버거 신사'라고 치면 안 나오고 '노스트레스버거 발리'라고 쳐야 나온다.

 

가게 앞에 주차 되어 있는 스쿠터와 작은 간판이 은근한 감성을 준다.

 

 

서울 신사 잠원 버거 맛집 노스트레스버거 발리점 ⓒ현생전시회

 

 

가게 안 쪽으로는 테이블이 총 5개 정도 있는 걸로 기억한다. 내가 갔을 때는 오후 1시 정도 되는 시간이었는데 나까지 두 테이블만 차 있었다. 홀에서 먹는 사람보다 포장과 배달이 많은 것 같았다. 아마 이 쪽 거리는 핫한 골목이 아니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해방촌에는 웨이팅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굳이 해방촌에서 웨이팅하지 않아도 신사에 위치한 '노스트레스버거 발리'점으로 오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서울 신사 잠원 버거 맛집 노스트레스버거 발리점 ⓒ현생전시회

 

 

가기 전에 미리 메뉴를 정하고 갔어야 했는데 오로지 그냥 빨리 가보겠다는 생각만으로 왔더니 메뉴판을 보고 고민을 한참하다가 결국 가장 무난해 보이는 클래식으로 결정했다.

더블과 트리플은 아마도 패티의 수를 말하는 것 같았는데 하나 이상은 너무 짤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 주문한 건 클래식과 세트 조합. 클래식 세트로 시키게 되면 음료와 감자튀김까지 나오는 구성으로 단품 가격에서 5,000원이 추가 된다.

그래서 총 가격은 11,000원. 이제 와서 보니 밀크 쉐이크도 있었는데 밀크 쉐이크도 궁금하다.

 

 

서울 신사 잠원 버거 맛집 노스트레스버거 발리점 ⓒ현생전시회

 

 

카운터 옆쪽을 보니 위생장갑이 준비 되어있다. 기름진 버거집이고 버거가 나올 때 따로 포장용지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손에 묻는 게 싫은 사람들을 위한 배려로 보인다. 그리고 특히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버거를 맛있게 먹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 냅킨도 함께 챙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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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사 잠원 버거 맛집 노스트레스버거 발리점 ⓒ현생전시회

 

 

자리에 앉아있으면 음료를 먼저 가져다 주고 그 뒤로 버거와 감자 튀김을 직접 가져다 준다. 버거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사실 놀랐다. 보통 여자의 주먹 정도 크기이다.

작은 것도 작은 거지만 안에 들어있는 내용이 부실해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얇은 두께의 버거였다. 아마 내가 사진으로 봤던 건 더블 패티나 트리플 패티가 아니었나 싶다. 그건 분명히 두꺼운 버거였는데.... 아쉽다. 🍔

'노스트레스버거'의 버거의 가장 큰 특징은 빵보다 더 넓게 삐져 나오는 패티인데 실물로 보니 더 먹음직스러웠다. 보기에는 살짝 탄 듯한 느낌이지만 먹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서울 신사 잠원 버거 맛집 노스트레스버거 발리점 ⓒ현생전시회

 

 

바삭바삭하면서도 속도 적당히 알맞게 익어서 패티가 전혀 질기지도 않고 촉촉했다. 그리고 안에는 치즈와 피클도 함께 들어있었는데 메뉴 이름에서와 같이 정말 딱 미국의 버거 중에서도 클래식한 치즈 버거의 맛이었다.

처음에 버거가 나왔을 때는 크기는 작고 두께는 얇아서 후회했었는데 먹으면 먹을 수록 이 크기가 마음에 들었다. 두꺼우면 두꺼울 수록 짠맛과 느끼함이 배로 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 딱 클래식이 적당한 선택이었지 않나 싶다. 하지만 짜고 느끼한 걸 좋아하거나 두꺼운 패티가 취향인 사람들은 더블과 트리플을 주문하면 될 것 같다. 

배가 부르지 않을 것 같았는데 은근히 배가 찬 정도가 아니라 엄청 배가 불러서 가로수길 산책을 돌았다.

 

 

서울 신사 잠원 버거 맛집 노스트레스버거 발리점 ⓒ현생전시회

 

 

해방촌 맛집으로 유명한 '노스트레스버거'.

요즈음 신사역에 신분당선까지 생기면서 다른 지역에서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맛집들이 신사에도 분점이 슬슬 생기는 듯 하다. 접근성이 좋아 '노스트레스버거 발리'점이 더 알려진다면 이 곳도 웨이팅이 생길 것 같다.

버거 맛집이 많이 생기긴 했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버거집은 우리나라 입맛에 맞게 만든 버거집이 많다면 '노스트레스버거'는 미국 치즈 버거의 본연의 맛에 가까운 느낌의 버거 맛집이었다.

 

 

📍 노스트레스버거 발리
✔ 주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101안길 13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 BREAK TIME 오후 3시 ~ 오후 5시
✔ 배달, 포장, 반려동물 동반
✔ 문의 : 070-7778-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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