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생전시회

[서울 / 성수] POINT of VIEW 포인트 오브 뷰 :: 소품샵 투어 세번째 스팟 / 3층 짜리 대형 소품샵 / 문구류부터 오너먼트까지

현생전시회 My life show 🎨 2022. 12. 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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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 소품샵 포인트 오브 뷰 ⓒ현생전시회

 

 

성수동 소품샵 투어의 세번째 스팟은 '포인트 오브 뷰' 라는 곳이었다. 이 곳은 3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대형 소품샵이었다. 이렇게 클 줄은 모르고 소품샵만 찾아 다니다 보니 아무 생각 없이 방문했던 곳인데 3층까지 있다고 해서 들뜬 마음으로 입장했다. 대형 소품샵인만큼 사람이 많아서 인지 앞에서 점원분이 안전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입장 안내를 도와 주고 있을 정도였다. 방문했을 때가 주말이다 보니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다. '포인트 오브 뷰'는 소품샵 중에서도 창작의 도구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들이 표현하는 표현 방법과 관점에 대해 전달하고 싶은 소품샵이라고 한다. 층마다 테마가 나뉘어져 있었는데 1층은 도구, 2층은 창작의 장면, 3층은 창작의 결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 성수 소품샵 포인트 오브 뷰 ⓒ현생전시회

 

 

말은 어렵다만 사실 1층은 문구류가 대부분이었다. 펜, 공책, 메모지, 도장, 엽서, 봉투, 마스킹테이프 등 다양한 문구류 회사들이 입점되어 있었고 다른 일반적인 소품샵들과는 달리 직접 사용해 본 뒤 구매할 수 있도록 테스트 해보는 테스팅 구간도 잘 되어 있는 소품샵이었다. 정말 없는 게 없는 소품샵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모양, 크기, 색깔, 종류까지 모두 다양한 소품을 구경, 구매 할 수 있다 보니 더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는 소품샵으로 자리잡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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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 소품샵 포인트 오브 뷰 ⓒ현생전시회

 

 

누군가에게 편지를 쓸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당신의 생각을 남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당신의 생각을 이렇게 말로 표현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창가에 여러 종류의 스탬프들이 놓여져 있었다. 이 공간은 글을 쓰거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누군가를 위해 준비한 카드나 편지에 글을 쓸 수도 있고, 상대방을 생각하며 고심 끝에 고른 노트 한 권에 원하는 스탬프를 남길 수도 있는 공간이었다. 손쉽게 찍을 수 있지만 그 스탬프 한 방이 오늘 하루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좋은 추억거리가 되는 것 같아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는 구간이었다.

 

 

 

서울 성수 소품샵 포인트 오브 뷰 ⓒ현생전시회

 

 

2층에는 창작의 장면이라는 테마를 가진 층이었다. 테마는 나뉘어져 있었지만 사실 1층과 별다른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1층보다는 사람이 적어서 그저 조금 더 여유롭다는 느낌? 그리고 실링 왁스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구간이 있었다. 몰랐던 사실이었는데 실링 왁스의 색상과 사용 방법에 따라 에티켓이 있다고 한다. 흰색의 경우 행사나 축제에 사용되는 청첩장에 사용되는 색상으로 초대장에 자주 사용되는 색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분홍색은 아낌없는 칭찬과 진실된 축하를 위한 편지에 주로 사용되며 검은색은 슬프고 무거운 마음이 담긴 사실을 전달하는 편지에 주로 사용된다고 한다. 빨간색은 공식적인 일과 업무에 관한 문서를 주고 받을 때 사용되며 적절하게 사용할 색상이 없을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색상이라고 한다. 해리포터에서 나왔던 입학 편지에도 빨간색이 사용되었던 기억이 난다. 파란색은 로맨틱하고 열정적인 관계에서 사용되며 파란색이 진할수록 더욱 풍부한 감정을 뜻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금색이나 은색으로 된 메탈 색상은 친밀한 관계에서 편지를 주고 받을 때 사용되는 색상이었다. 실링 왁스의 색상에 이런 뜻과 의미가 담겨 있는 걸 아니 앞으로 실링 왁스를 보게 되면 그걸로 편지를 해석하는 재미도 생길 것 같다.

 

 

 

서울 성수 소품샵 포인트 오브 뷰 ⓒ현생전시회

 

 

어떤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반짝이거나 빛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하며,
오래전에 받은 사랑의 선물을 나타냅니다.

 

3층으로 올라오니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방문했을 때가 크리스마스가 지나기 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3층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밀 수 있는 오너먼트를 중심으로 꾸며져 있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16세기 독일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는데 그 떄는 양초나 사과, 견과류, 열매 등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후 시간이 흐른 뒤 현재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반짝이, 비단, 양모 등으로 다양해지며 지금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3층에서는 그런 다양한 종류의 오너먼트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었고 트리 오너먼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눈이 돌아갈만큼의 엄청난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르지만 아마 계속해서 테마가 바뀌지 않을까 싶다.

 

'포인트 오브 뷰'는 오프라인 매장인 성수동 말고도 온라인 매장 또한 운영하고 있어서 어떤 소품들이 있는지 확인 및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할인 되는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으니 온라인 스토어도 자주 구경해 봐야겠다.

 

 

📍 POINT of VIEW 포인트 오브 뷰
✅ 주소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18
영업시간 : 매일 오후 12시 ~ 오후 8시 /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 휴무
✅ 문의 : 02-467-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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