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생을 빡시게 살아가고 싶은 현생전시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
속초 여행을 가면 항상 '바다정원'이라는 대형 카페를 자주 가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새로운 카페를 찾아가 보고자 여기저기 들러봤는데 연휴에 가서인지 어디든 사람이 터져 나가더라고요. 😌 그래서 카페란 카페는 검색해서 다 가 봤는데 마지막 종착지는 바로 '히솝 HYSSOP' 이라는 카페 겸 펜션이었어요.
'히솝'은 봉포해변에 위치한 카페였는데요. 펜션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곳이었어요. 펜션은 가보지 못 한 터라 잘 모르지만 카페를 들어가 보니 카페 뷰만 해도 정말 시원하니 좋더라고요! 그래서 펜션도 뷰는 정말 끝내 주겠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카페 앞에 있는 주차 공간이 살짝 좁고 협소해서 주변 유료 주차장이나 아니면 다른 주차장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히솝'의 메뉴판입니다.
상당히 많은 종류의 커피와 디저트가 있어요. 밥을 먹고 갔던 터라 빵은 생각이 없었는데 또 보니까 생각이 달라지는 건 저뿐인가요. 😂 역시 밥 배와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 크로플과 케익 같은 디저트 메뉴들의 모형을 보니 침이 고이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아이스크림 크로플로 결정했어요. 그리고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따뜻한 카라멜 라떼와 아이스 민트초코 라떼 이렇게 4잔을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 ￦5,500
콜드브루(디카페인) ￦6,500
카라멜 라떼 ￦7,000
민트초코라떼(ICE) ￦7,500
아이스크림 크로플 ￦8,500
= ￦35,000
역시 속초 + 오션뷰 카페여서 그런지 가격이 싼 편은 아닙니다.... 😐
'히솝'의 내부 모습입니다. 주문을 하고 안 쪽으로 들어가 구경을 했어요. '히솝'도 '이스트 사이드 바이브 클럽'과 마찬가지로 동남아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였어요! 하지만 그런 동남아의 모습 가운데 숨어있는 한국 에어컨과 씨씨티비. 😂😂 맑은 날 왔으면 더 아름답고 예뻤을 것 같은데 너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었어서 축축한 기운이 카페 안에서도 느껴졌어요.
[강원도 / 고성] 이스트 사이드 바이브 클럽 :: 강원도에서 동남아 휴양지 느낌을 듬뿍 느낄 수 있
안녕하세요, 현생을 빡시게 살아가고 싶은 현생전시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 첫날 '수성반점'에서 짬뽕을 먹고 난 후 체크인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기로 했어요.
syunis.tistory.com
주문을 하고 뒤를 돌면 바로 테라스 좌석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어요. 여기가 날씨가 좋은 날이면 엄청 붐빌 것 같아요. 저 날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비가 내리고 있던 날이라 다 젖어 있어서 텅 비어 있는 모습이에요. 햇빛이 나면 테이블에 꽂혀져 있는 지푸라기 파라솔?이 활짝 펴져 베트남이나 태국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괜히 동남아 여행을 온 듯 사진도 찍기 좋을 것 같아요.
추운 손님들을 위해 담요도 비치 되어 있었습니다. 곳곳에 손님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어요.
저희는 1층 테라스 안 쪽으로 또 실내 공간이 있어서 1층에 착석했어요. 한 쪽에는 업라이트 피아노도 있어서 오랜만에 피아노도 뚱땅뚱땅-. 그렇게 카페를 구경하다 보니 진동벨이 울렸고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커피 맛은 쏘쏘. 그냥 그랬어요. 크로플 또한 생각보다 작기도 했고 4명이서 한 입씩 먹으니 금방 순삭 되었답니다.... 😦 분명 있었는데 없었어요. 🤣 그래도 맛있게 먹긴 했어요.
'히솝'은 아쉽지만 커피와 오션뷰를 동시에 가진 것은 아니었고 그저 맑은 날 사진 찍으러 오기 좋은 카페 정도로 말하고 싶어요. 🙂 물론 제가 갔던 속초 카페 모두 커피와 디저트 맛 보다는 SNS용 사진을 남기기 위한 포토존으로 유명한 느낌이지만요. 예쁜 카페인 만큼 커피 맛도 맛있으면 더 좋을텐데 어딜가든 살짝씩 아쉬워요.
그래도 '히솝' 카페 앞에 넓게 펼쳐진 봉포해변을 보며 힐링은 제대로 하고 왔답니다. 계속 반복해서 말하고 있지만 날이 좋은 날 왔더라면 더 좋은 기억과 사진들을 남길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저도 '히솝' 카페와 펜션을 찾아보다가 홈페이지에 들어가보게 되었는데 펜션 뷰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전 객실 모두 스파가 가능한 욕조가 있어서 바다를 바라 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다고 해요. 게다가 객실마다 개별 바베큐도 가능하다고 하니 속초 여행 숙소로도 모자른 점 하나 없는 펜션이 아닐까 싶네요!
속초에 대형 오션뷰 카페보다는 조용한 오션뷰의 카페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봉포해변 오션뷰 펜션도 궁금하다면,
'히솝 펜션 & 카페비치빈스' 이용해 보세요. ☕
이제 점차 장마가 시작되는데 빗길 조심하세요-☔
📍 히솝 카페비치빈스
✔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86 (토성면 봉포리 286-8)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8시 / 연중무휴
✔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반려동물 동반 입장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 문의 : 033-631-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