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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생전시회 191

[경북 / 경주] 더 케이 호텔 The K Hotel :: 경주 4성급 호텔 '트윈 타입 마운틴 뷰' 솔직 후기 / 가성비 경주 숙소로 최고 / 잠이 저절로 스르륵

친구들과 경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처음에는 경주 여행의 메리트인 한옥 숙소에서 묵고 싶었는데 이미 예약이 꽉 차 있기도 했지만 한옥 펜션이나 게스트 하우스는 가격이 정말 하늘을 찌르는 가격이라 일치감치 포기했다. 에어비앤비로도 빌려 볼까 했었지만 마음에 드는 곳은 없었고 차라리 이 가격이라면 호텔에서 묵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해 우리는 경주 엑스포 근처에 위치한 '더 케이 호텔 The K Hotel'에 약 하루 동안 머무르게 되었다. '더 케이 호텔'은 4성급 호텔로, 객실은 물론이고 뷔페 시설, 수영장, 웨딩홀,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물론 우리는 1박 2일의 경주 여행이라서 다른 부대 시설을 이용하지도 못했고 조식 또한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부분들은 어떤지 모른다. 하지만 객실..

[경북 / 경주] 올리브 Olivee :: 초록초록한 풀과 파란 하늘의 완벽한 콜라보 / 잔잔하게 들어오는 햇살 / 수많은 포토존

경주 여행의 두번째 날이 밝았다. 전날 황리단길의 웨이팅을 한 번 경험하고 나서는 아주 제대로 각오하고 미리 계획을 세워 놨었다. 그 결과 우리는 아침 식사로 알맞은 맛집의 웨이팅에 성공했고 오픈하기 전까지 주변 카페에 있기로 하며 주위를 둘러 보다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본 카페인 '올리브'가 우연히 식당 근처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혹시 오픈을 했는지 봤는데 다행스럽게도 오픈이 되어 있어서 '올리브'로 들어갔다. '올리브'는 테라스 좌석도 여유 있게 있었고 실내 자리도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자리가 꽤 많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사진을 담기에는 딱 좋았다. 어디를 찍든지 풀과 나무들, 그리고 파란 하늘과 흰 구름들이 함께 찍히는 결과물들을 보니 저절로..

[경북 / 경주] 대장집 :: 야외 방갈로에서의 족발 보쌈 / 야들야들한 매족보 / 누룽지탕 혹은 막국수 / 프라이빗 룸식당

경주 여행 중 고기가 먹고 싶어서 고기집을 찾다가 발견한 족발 맛집 '대장집'에 다녀왔다. '대장집'은 경주용황점 말고도 양산점에도 있었다. 너무 배고픈 나머지 정보를 잘 모른채로 우선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보인 건 '대장집'의 트레이드 마크인 야외 방갈로 방이 보였다. 비록 시간도 시간이지만 예약을 안 해서인지 야외 방갈로는 이미 다 차 있어서 우리는 그냥 홀에서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야외 방갈로는 요즘 시국에도 굉장히 잘 맞고 프라이빗한 룸으로 개인적인 공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아서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대장집은 족발과 보쌈을 같이 맛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는 족발과 보쌈, 그리고 매운 족발도 먹고 싶어서 매족보 세트로 주문했다. 대장집 경주용황점에서는 서비스로 매장..

[서울 / 여의도] 랑만 Lang man :: 더현대 서울에 온 세상 사람들 다 모임 / 미친 속도로 맛 볼 수 있는 베트남 음식 / 더현대 원격 웨이팅

살면서 딱 한 번 가 본 더현대 서울에서 오랜만에 약속이 생겨서 두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다. 평일 중에서도 평일인 화요일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어딜 가나 사람이 넘쳐났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음식점도 그렇고 카페도 그렇고 웨이팅을 안 하는 곳이 없을 뿐더러 기본적으로 10팀, 20팀은 그냥 넘었다는 것이다. 나는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는데 같이 만나는 친구가 이렇다는 걸 미리 알고 있었어서 우리가 가기로 한 음식점에 미리 어플을 이용해 웨이팅을 걸어놓았다. 그래도 많이 기다린 건 어쩔 수 없는 현실. 원격 웨이팅은 '더현대 서울' 어플을 통해 가능하다고 하니 점심 식사를 위해 더현대를 방문한다면 꼭! '더현대 서울' 어플로 원격 웨이팅을 걸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가 가게 된..

[경북 / 경주] 녹아 noka :: 녹차 아이스크림이 녹아 / 녹차 만렙 도전기 / 뜨거운 땡볕에 시원한 젤라또로 열 달래기

경주 황리단길 갈비찜 맛집으로 유명한 '소옥'에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디저트로 뭐가 좋을까 하다가 경주가 많이 덥기도 하고 햇빛도 너무 세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를 먹기 위해 빙수 맛집을 찾아 나섰다. 사실 미리 알아 보기도 했던 집이라 고민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는 않았다. 녹차 아이스크림과 녹차 빙수로 유명한 집 '녹아' 라는 곳이었는데 '녹아'의 뜻은 '녹차 아이스크림'의 준말이라고 어디선가 보았다. 진짜 이런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녹아'에서는 녹차 아이스크림을 대표로 하는 메뉴들이 많았다.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인테리어만으로도 귀여움과 산뜻함을 주었다. 지하철역을 생각나게 하는 인테리어로 '녹아' 역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여기에 앉아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경북 / 경주] 소옥 :: 갈비찜, 배추전 맛집 / 오픈 전부터 기다림의 연속 / 갈비찜 오픈런 / 웨이팅 의미 찾기

황리단길 맛집을 찾아 보는데 왜인지 이유를 전혀 모르겠지만 양식류 레스토랑이 특히나 많았다. 하지만 아침부터 니글니글하게 느끼한 양식은 별로 땡기지 않았고 한식당을 찾던 도중 눈에 들어온 갈비찜 맛집. 그 갈비찜 맛집이라는 곳의 이름은 '소옥'이다. '소옥'의 갈비찜과 배추전, 그리고 감태 주먹밥이 사진으로 봤을 때 비주얼도 맛있어 보였고 누군가 올려 놓은 사진을 봤을 때는 분명 옛날에 사용하던 원형 교자상 테이블에 음식들이 정갈하게 나와 있는 사진이었는데 직접 가보니 그런 원형 테이블은 찾아볼 수 없었다. 우리는 오전 9시 30분에 경주 황리단길에 도착했다. 하지만 '소옥' 오픈 시간은 11시. 약 1시간 30분 정도가 붕 뜬 셈이다. 혹시 안에 사람이 없나 해서 두리번 거렸는데 안에 직원 분이 나와서..

[경북 / 경주] 카페 마르쉐 marche :: 한옥에 유럽 감성이 섞인 디저트 카페 / 마당에 핀 형형색색 꽃 / 어쩌다보니 오픈런

친구들과 함께 경주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갑자기 일정이 정해졌다. 거리가 멀어 새벽부터 출발해서 도착하니 아침 9시 30분 정도가 되었다. 경주 하면 아무래도 황리단길이 제일 유명하기도 하고 가고 싶은 밥집이나 카페가 모두 황리단길에 위치해 있어서 바로 황리단길로 향했다. 황리단길은 경주시 황남동과 경리단길의 합성어로 유명해진 관광지이다. 처음으로는 황리단길 맛집 중에서도 갈비찜이 유명한 맛집을 가려고 했는데 그 집이 11시에 오픈이라는 걸 알고 나서 미리 웨이팅을 걸어 둘까도 했다. 하지만 웨이팅 리스트 조차 10시 30분부터 적을 수 있어서 혹시라도 이 시간에 연 카페가 있을까하고 황리단길을 터덜터덜 걷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카페 하나가 문이 열려 있었고 직원 분께 여쭤..

[서울 / 논현] 쿠운 Kuun :: 논현과 신논현 사이 신상 카페 / 휘낭시에 맛집 / 생자두에이드 / 로쉐 당근케익 휘낭시에

신논현에 위치한 '후추포인트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뒤 디저트도 맛있게 먹고 싶어서 디저트 맛집을 찾던 도중 인스타에서 봤던 휘낭시에 맛집 '카페 쿠운'이라는 곳이 생각나 가게 되었다. 가기 전에 찾아보니 오픈한 지 한 달 정도 된 신상 카페라고 해서 더욱 더 궁금해졌다. 카페 '쿠운'은 신논현역과 논현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카페 이름에서도 그렇고 간판에서도 보이듯이 U를 스마일로 형상화해 그려진 그림이 눈에 띈다. 귀여운 걸 좋아하는 사람들을 취향 저격했다. 날마다 준비 되어 있는 휘낭시에가 다른 것 같았는데 어떤 휘낭시에가 준비 되어 있는지 가게 들어가기 전에 체크가 되어 있었다. 내부 사진은 얼마 찍지 못했지만 의자가 전체적으로 불편해 보인 건 사실이었다. 주황색 의자는 플라스틱으로 굉장히 딱딱했..

[서울 / 신논현] 후추포인트 :: 파스타의 신세계를 맛보고 오다 / 웨이팅이 이해가 가는 집 / 재방문 의사 1000%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된 맛집. 처음에 음식점 이름이 '후추포인트'라고 해서 음식점 이름이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이 곳의 메뉴에는 모두 후추가 들어가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해 본다. '후추 포인트'는 신논현과 강남 사이에 위치한 음식점인데 쉑쉑버거 골목에 위치해 있으니 강남역 보다는 신논현역 쪽이 더 가까운 편이다. 쉑쉑버거 골목으로 쭉 올라가다 보면 나오기 때문에 찾기 어려운 위치는 아니다. 웨이팅이 많다고 해서 우리는 그 전 주에 미리 예약을 해 두었었다. 예약은 전화 예약도 가능하고 네이버 예약으로도 가능했는데 예약 가능 시간이 정해져 있다. 그리고 예약 일자 오픈이 되는 시기는 예약 희망일 2주 전부터 가능했다. 예약 가능 시간은 주말은 불가능했고 평일은 오전 11시..

[서울 / 신사] 아임뮤트 immute :: 조용하고 아늑함의 극치 / 센스 있는 스탬프 카드 / 알고보니 밀크티 맛집

버거를 먹고 느끼한 속을 씻어 내리러 카페를 찾던 도중 가로수길에 있는 내 최애 카페가 생각나 슬렁 슬렁 걸어 가로수길로 갔다. 친구를 통해 알게된 카페였는데 나는 시끄러운 카페는 딱 질색이라 조용한 카페를 좋아하는데 이 카페가 딱 내 감성에 걸맞는 카페이다. 이름은 '아임뮤트 immute'. 카페 이름도 너무 귀엽다. I'm mute. 🤫 일상 속에서도 상대방과의 서로 간의 이해가 필요하고 대화가 필요하지만 때로는 말을 줄일 때도 필요하다. 잠시 음소거를 하며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해 보자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아임뮤트'는 가로수길 메인 거리가 아닌 신사와 압구정 사이 골목에 위치해 있다. 간판이 크게 있는 카페는 아니라서 사실 눈에 띄지는 않는다. 그래서 더 좋다. 나만 아는 아지트 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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