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간의 스키 여행(?)을 마치고
아침 겸 점심식사로 뭐가 좋을까 하다가
전에 엄마 아빠가 소노펠리체 골프 클럽에 갔다가 들렀었다고 했던
'권바우 부대찌개 & 돈가스'라는 음식점에 가기로!
출발할 때부터 이 곳 부대찌개가 맛있다고 했었는데
결국 먹게 되었다 👍
기대만발
'권바우 부대찌개 & 돈가스'는 홍천점 말고도
춘천에 본점이 있고 후평동에는 직영점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간 곳은 홍천점.
메인메뉴는 식당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대찌개가 가장 메인이었는데
맵기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 있었다.
그리고 특이하게 돈가스 메뉴도 있었는데,
마침 동생이 돈가스도 먹고 싶다고 해서 부대찌개 3인분에 돈가스 1인분으로 주문 완. ✅
1인 1메뉴 주문이 필수니 참고!
'권바우 부대찌개'의 특성상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햄을 직접 수제로 만든다고 한다.
수제햄이 들어가는만큼 자부심이 엄청 난 게 느껴졌다. 🔥
꼼꼼하게 수제햄을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까지 되어 있는 부분이
먹기 전부터 믿음을 확실하게 가게끔 했다.
수제햄은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했다!
권바우 소시지는 색소, 발색제, 식품보존료, 산화방지제를 사용하지 않는 저염 소시지 입니다.
권바우 수제 소시지는 유통기간을 늘리려고,
먹기 좋게 보이려고 만들지 않고,
인공적 맛과 잡다한 첨가물을 넣어서 질 낮은 원료 사용를 숨기려 하지 않습니다.
국내산 후지 97%를 사용하여 꼭 필요한 만큼의 적은 양을 조미료와 천연향신료 및 야채를 사용했습니다.
반찬으로는 무로 만든 피클?과 김치, 그리고 어묵 볶음 이렇게 3가지로 간단히 나오는 편이었고
처음에는 가져다 주시지만 그 이후에 더 먹고 싶은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부대찌개는 거의 다 끓여서 나온다.
자리에서 3분만 더 끓여주면 된다고 하셔서 보글보글 끓을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면 된다.사리로 라면 사리도 주시는데 팔팔 끓기 전에 라면을 넣어 주면 끝.이건 뭐 어느 부대찌개 집을 가든 똑같으니 사실 😂
수제햄을 넣어 만든 부대찌개는 어떤 맛일지 너무나 궁금했다.한 입 떠서 먹었을 때는 칼칼한 맛이 굉장히 세게 느껴졌다.고추가루 때문인지 매운 맛이 혀를 탁! 때리고 가는 느낌이랄까...그리고 햄이 씹히는데햄은 확실히 시중에 파는 햄과는 맛 자체가 달랐다.저염소세지인만큼 햄 자체로는 그렇게 자극적인 맛이 느껴지진 않았지만,그렇다고 해서 햄 특유의 맛은 살아있었다.
햄만 먹으면 짠맛은 크게 느껴지진 않았지만,부대찌개 양념 자체가 센 편이라서 싱거운 맛은 전혀 아니었다.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문을 할 때 '얼큰수제햄 부대찌개'를 주문해도 좋겠지만,기본 '수제햄 부대찌개'도 충분히 칼칼한 맛이 살아 있어서굳이 '얼큰수제햄 부대찌개'를 주문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그치만 정말 매운 걸 너무 좋아한다 싶으면 신라면 보다 매운 맵기 수준의 '얼큰수제햄 부대찌개'를 주문해도 좋을듯!
그리고 부대찌개가 나온 뒤 거의 바로 나온 돈가스~
1인분인데도 양이 꽤 되는 것 같았다.
사실 부대찌개가 메인메뉴이기 때문에 돈가스는 크게 기대를 안 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고기도 두껍고
무엇보다 돈가스 소스도 직접 만드시는 듯 했다.
너무 맛있어서 동생 거를 거의 다 내가 먹은 것 같은 기억... 🤣그만큼 너무 맛있었다 🤤
여름이나 겨울이나 홍천에 자주 가는 편이었던 것 같은데,이곳을 알아버린 이상갈 때마다 들릴 것 같다 👍굿 초이스 ✨
📍 권바우 부대찌개 & 돈가스
✅ 주소 : 강원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702✅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8시 30분
✅ 예약, 단체석, 주차, 포장, 와이파이
✅ 문의 : 033-435-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