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가로수길에도 랜디스 도넛이 생겼네. 언젠가 한 번은 가 봐야지. 하고 시간이 흘러 흘러도 맘 먹고 가보지 못 하다가 정말 가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어서 친구 덕분에 드디어 가 보게 된 '랜디스 도넛'. 금요일 3시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도넛을 사러 온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도넛을 먹겠다는 생각만으로 한 끼도 먹지 않고 배가 엄청 고픈 상태에서 방문했는데 줄이 꽤 길어서 당황한 채로 입장했다. 들어가서 보니 역시 줄이 상당했는데 주문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는 편이어서 줄이 금방 줄어들었다. 그러니 줄이 길다고 포기할 정도는 절대 아니니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내부 좌석은 이렇게 한 10개 좌석 정도가 준비 되어 있다. 생각보다 넓지도 않고 자리도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오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