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소품샵 투어의 네번째 장소는 바로 '헤이데이 성수'. '헤이데이 성수'는 들어가기 전 간판부터 아기자기한 소품샵이라는 것이 보일 정도로 화사한 색을 가진 소품샵이었다. 살짝 때가 탄 것이 관리가 필요해 보이긴 했지만 노랗게 칠해진 간판은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기에는 충분했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보이는 건 귀여운 디자인의 그릇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색상을 가진 그릇과 컵이 나열 되어 있어서 색깔별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귀여웠던 그릇은 곰돌이 패턴의 그릇. 가격은 귀엽지 않았지만 디자인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만족. '헤이데이'는 성수 소품샵 투어를 했던 장소 중 분위기가 다른 편에 속했다. 여태까지는 빈티지하고 심플한 소품들을 주로 구경했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