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생을 빡시게 살아가고 싶은 현생전시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롱 때문에 해외 여행도 못 가는데
작년 여름에 어디 갈 데라도 없을까 하다가
가족여행지로 전라도 여수를 가 보기로 했어요.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여수라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가게 되었는데,
여수 맛집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게장 집에 가게 되었어요.
저는 게장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닐뿐더러
간장게장은 너무 비려서 안 좋아하는데
양념게장이라도 먹을까 싶어서 가족들 따라서 가게 된 '꽃돌게장 1번가' 입니다. 😖
왼쪽 사진은 주차장에서 연결 되는 후문 입구예요.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했어요.
작년에 갔던 터라 거리두기가 한창 진행 중이었어요.
그래서 체온도 쟀었고 손소독도 필수였어요. 😂
꽃돌게장 1번가는 테이블링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었어요.
알고 보니 예약도 테이블링 어플로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아침에 가서 그래도 웨이팅이 많이 없는 편이라서 많이 기다리진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기다리는 걸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도착해서 카운터에 있는 태블릿으로 대기 등록을 하면
차례가 다가올 경우 카톡으로 메시지가 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앞에 5팀이 대기 중이었어요.
그래서 엄청 오래 기다려야 하나 싶었는데 꽃돌게장 1번가 카운터 옆에
게장, 멸치, 김, 생선포, 오징어 등등 판매하고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 공간을 구경하고 구매하다 보면 웨이팅 시간은 순삭. 😎
건물이 커서인지 식당 안에 엘리베이터도 있었어요. 👍
하지만 저희 자리는 1층이라 엘리베이터 이용은 안 했답니다.
기다리는 동안 심심한 입을 달래 줄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미니바가 있었고요.
간장게장, 양념게장은 물론
김부각, 방풍차, 각종 조미료, 생선포, 오징어, 젓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구경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었어요.
선물용으로도 좋고
집에 가져가기에도 좋아서 음식을 먹으러 온 손님들도 한 봉지씩 들고 가더라고요.
저희도 물론 구매했습니다. 😂
저희는 따로 포장은 하지 않고
저희 포함 다른 가족들과 지인들한테 게장을 택배로 보냈어요.
택배도 되니 무엇보다 편하더라고요.
선물하니 마음도 따뜻해지고 좋았어요.
원하는 제품을 골라서 구매하는 곳으로 가지고 가거나
카운터에 택배 문의를 드리면 직접 설명을 해 주세요.
택배를 이용할 경우 어디로 보낼 건지 주소를 적으면 그 쪽으로 해당 제품들을 보내주시더라고요.
그 이후에 주변에서 잘 먹었다는 소리를 들으면 또 뿌듯하잖아요. 🥺
그렇게 구경하고 구매를 하다 보니 저희 입장 차례가 돌아와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저 빼고는 저희 가족 다 게장을 좋아해서 제 거는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먹는다 치고
꽃게 정식 4인으로 주문했어요.
꽃게 정식을 시키면 정식 답게 반찬도 여러가지로 나오고
간장게장 + 양념게장 둘 다 나오고 마지막에는 꽃게탕까지 나와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정식이었어요.
저는 양념게장은 그래도 먹는데 간장게장은 절대 못 먹겠더라고요.
원래 제 호적메이트도 비린 걸 잘 못 먹어서 간장게장을 안 먹었었는데
여기 간장게장은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호불호가 갈리나봐요!
반찬들도 하나 같이 다 맛있어서
다 먹고 여러번을 셀프바에서 리필해 먹었습니다. 🙃
드디어 메인! 게장 등장.
비주얼만 봤을 때는 간장게장을 못 먹는 저도 정말 맛있어 보여요.
하지만 전 결국 도전하지 못 하고 양념게장만 먹었어요.
근데 양념게장 정말 맛있더라고요.... ❣
특히 게살이 안에 꽉 차서
한 입을 베어 먹는 순간 안에 있는 통통한 살들이 입 안 가득 차는 게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풍부함이랄까요.... 😍
이렇게 글로 적다 보니 또 침이 꿀꺽. 🤤
저처럼 간장게장을 못 드시는 분들도
양념게장은 정말 아무 거부감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맛이에요!
게장과 함께 나온 꽃게탕은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먹는 둥 마는 둥 했지만
게장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고 배가 불러서 거의 손을 못 댔어요.
그래도 싱싱한 게가 들어가서인지 시원하기는 엄청 시원하더라고요.
여수하면 여수 밤바다, 여수 바다 하면 또 게장이죠.
게장하면 꽃돌게장 1번가가 아닐까 싶어요.
비록 저도 한 번 밖에는 안 가 봤고 양념게장 맛 밖에는 모르지만
저희 가족은 몇 년 전부터 이 집에서 택배로 직접 게장을 시켜 먹고 있어요.
여기 만한 게장집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택배가 되는 점이 아주 용이한 점이 아닐까 싶어요.
게장 먹으러 여수를 간다고 해도 모자랄 게장 맛집
누가 여수를 간다고 하면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
꽃돌게장 1번가 한 번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 꽃돌게장 1번가
✔ 주소 : 전남 여수시 봉산2로 36 (봉산동 210-2)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30분 / LAST ORDER 오후 8시 30분 / BREAK TIME 오후 3시 ~ 오후 5시
✔ 단체석, 예약, 포장, 택배 가능
✔ 문의 : 061-644-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