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생전시회

[서울 / 신사] 올드페리도넛 Old Ferry Donut 가로수길점 :: 왕크니까 왕맛있네 / 도넛 유행의 선두주자 / 코코넛 / 버터 피스타치오

현생전시회 My life show 🎨 2022. 8. 12. 20:39
반응형

서울 신사 가로수길 도넛 맛집 올드페리도넛 old ferry donut ⓒ현생전시회

 

 

7월 초, 신사 가로수길에 생긴 '올드페리도넛'에 들렀다. 원래 매장 자체로는 이태원에만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신사 가로수길에도 새로 생겼다. 아마 작년부터 한국에는 도넛 유행이 불기 시작했고 노티드, 랜디스와 더불어 '올드페리도넛'이 도넛 유행의 선두주자로 유행을 이끌고 있는 듯하다. '올드페리도넛 가로수길점'은 기존에 베트남 쌀국수 맛집이었던 'LA PHO'와 '대막 신사가로수길점'이 없어진 자리에 생겼다. 외식 기업으로 유명한 CNP 컴퍼니 소속의 음식점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바뀐 것 같다. '올드페리도넛 가로수길점' 옆 쪽으로는 역시 CNP 소속 브랜드인 아우어 베이커리와 나이스 웨더까지 있다 보니 CNP 거리라고 불릴 만큼 CNP 컴퍼니가 외식업쪽으로는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않나 싶다.

 

 

서울 신사 가로수길 도넛 맛집 올드페리도넛 old ferry donut ⓒ현생전시회

 

 

사실 '올드페리도넛'이 신사에 처음 생긴 건 아니다. 나이스웨더가 아우어 베이커리 옆 편의점으로 있었을 당시 나이스웨더에서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도넛을 판매하곤 했었다. 하지만 매장으로 생긴 건 처음이고, 이제는 도넛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게끔 2층에는 좌식 형태의 자리도 준비 되어 있었다. 그러나 자리가 꽉 차서 포장을 할 수 밖에 없었다. 🙃 그러니 미리 자리 유무부터 확인하자.

 

 

서울 신사 가로수길 도넛 맛집 올드페리도넛 old ferry donut ⓒ현생전시회

 

 

'올드페리도넛 가로수길점'에는 올드페리도넛의 소품과 굿즈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머그컵을 비롯한 유리컵과 핸드폰 케이스, 그리고 티셔츠와 에코백까지. 도넛을 미치도록 좋아하는 도넛러버들에게는 소비욕을 충분히 자극할만한 소품들이다.

 

 

 

반응형

 

 

서울 신사 가로수길 도넛 맛집 올드페리도넛 old ferry donut ⓒ현생전시회

 

 

도넛 모양의 조명과 올드페리도넛 캐릭터 조명도 'Cosmos Studio'라는 라이프 스타일 스튜디오에서 8월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했지만 아직 브랜드 자체가 론칭 전인가보다. 2층은 사람이 많아 찍지는 못 했지만 매장 2층에 해당 조명으로 가게 조명이 적용 되어 있다고 한다.

 

 

 

 

 

 

내가 방문했을 시점은 금요일 오후 4시 30분즈음이었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도넛이 얼마 남아있지 않았다. 남아있는 도넛이라고는 고작 피넛버터와 버터 피스타치오, 코코넛 그리고 크림 브륄레가 전부. 개인적으로 라즈베리와 밀크 크림 도넛이 궁금했는데 둘 다 없어서 아쉬울 따름. 그래도 그 중 먹고 싶었던 버터 피스타치오가 남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피스타치오와 

 

 

서울 신사 가로수길 도넛 맛집 올드페리도넛 old ferry donut ⓒ현생전시회

 

 

내가 방문했을 시점은 금요일 오후 4시 30분즈음이었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도넛이 얼마 남아있지 않았다. 남아있는 도넛이라고는 고작 피넛버터와 버터 피스타치오, 코코넛 그리고 크림 브륄레가 전부. 개인적으로 라즈베리와 밀크 크림 도넛이 궁금했는데 둘 다 없어서 아쉬울 따름. 그래도 그 중 먹고 싶었던 버터 피스타치오가 남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인기 있는 BEST 메뉴 중에 골라볼까 했지만 버터와 버터가 만나면 너무 느끼할 것 같고 크림브륄레는 단 맛의 끝판왕이라는 리뷰를 본 기억이 있어서 버터 피스타치오와 코코넛으로 결정 후 주문 완료. 가격은 버터 피스타치오 5,000원, 코코넛 4,500원으로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닌 것 같지만 크기에 비하면 괜찮은 가격 같기도 하다.

 

 

 

 

서울 신사 가로수길 도넛 맛집 올드페리도넛 old ferry donut ⓒ현생전시회

 

 

나는 어차피 포장으로 주문을 했던지라 음료를 주문할 필요는 없었지만 카페에서 먹고 간다 해도 굳이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됐다. 한쪽에 정수기가 준비 되어 있기 때문. 와이파이도 가능해서 달달한 간식과 함께 작업을 하기에도 괜찮은 공간.

 

 

  

 

서울 신사 가로수길 도넛 맛집 올드페리도넛 old ferry donut ⓒ현생전시회

 

 

1개씩 들어있는 상자에 포장을 해 준다. 포장 박스가 상당히 귀엽다. 귀여운 곰돌이가 4마리. 귀여운 게 세상을 구한다.

B라고 쓰여져 있는게 버터 피스타치오, Co라고 쓰여져 있는게 코코넛이다.

 

감히 말하자면 도넛은 산 자리, 바로 그 자리에서 바로 먹는 걸 추천한다. 무슨 빵이든 그렇겠지만 특히 코코넛은 더욱 더.

더운 날씨 탓에 겉에 발라져 있던 코코넛 코팅이 다 녹아버린 것이다.... 🥵 녹는다고 맛이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내가 기대했던 건 꼬독꼬독한 코팅이었는데 녹아버린 탓에 그 식감은 기대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냉장고에 두었다가 먹을 수도 없는 판이고....

 

 

서울 신사 가로수길 도넛 맛집 올드페리도넛 old ferry donut ⓒ현생전시회

 

 

다음부터는 바로 먹어야겠다는 반성을 할 틈도 없이 얼른 먹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먼저 버터 피스타치오다. 한 조각 정도 자르니 안에 있는 피스타치오 크림이 빼꼼 나온다. 빵이 상당히 부드러웠고 겉에는 피스타치오 과자 부스러기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담백하면서도 달달한 맛의 피스타치오 크림과 표면에 붙어있는 피스타치오 쿠키가 포슬포슬 씹히는 식감과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좋았다. 버터 피스타치오가 '올드페리도넛'의 대표 메뉴라고 하는데 역시 그럴만 한 맛이다.

 

 

 

 

서울 신사 가로수길 도넛 맛집 올드페리도넛 old ferry donut ⓒ현생전시회

 

 

코코넛도 자르자마자 안에 들어있는 코코넛 크림이 먼저 마중을 나온다. 버터 피스타치오는 이름에 걸맞게 크림 자체가 버터 느낌이 강했다면 코코넛은 코코넛 생크림 그 자체였다. 크림브륄레를 피한 이유가 극강의 단맛을 담고 있는 도넛이라고 해서 그것보단 덜 달 것 같은 코코넛을 골랐던 건데 코코넛도 충분한 단 맛을 선사해 주었다. 하지만 기분 나쁜 단맛이 아니라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기분 좋은 달달함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코코넛 간식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라 살짝 걱정했는데 '올드페리도넛'의 코코넛은 호호호다.

 

아직 오픈한 지 갓 한 달 밖에 안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개선 되어야 할 점이 보였다.매장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이다. 2개의 도넛을 주문했을 뿐인데 10분 넘게 기다려도 나오지 않자 픽업대 앞에서 기다리기 시작. 그런데 내 뒤에 사람들이 먼저 가져가는 걸 보고 뭔가 착오가 있나 싶어 가서 문의했더니 그 때서야 내 도넛을 찾을 수 있었다. 하마터면 무한정 기다릴 뻔.

홀에 있는 직원들은 무조건 자신이 맡은 일에만 집중한 나머지 정신이 없어 보였고 게다가 커피를 만들던 직원이 음료 하나를 엎지르면서부터 정신 없이 음료를 치우는 것에만 정신이 치우쳐 내 주문을 놓친 듯 했고 알고보니 내 주문만 놓친 게 아닌 것 같아 보였다. 직원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이런 점은 차차 개선 될 거라고 생각하고 도넛은 맛있으니 달달하고 뚱뚱한 도넛을 먹고 싶다면 '올드페리도넛'으로. 🍩

다음에 방문한다면 더 이른 시간에 방문해 다른 맛 도전에 성공해 봐야겠다.

 

 

📍 올드페리도넛 가로수길점
✅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0길 35-5 지하 1층, 1층, 2층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 LAST ORDER 오후 8시 30분
✅ 포장, 배달,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 문의 : 
0507-1339-258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