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생을 빡시게 살아가고 싶은 현생전시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
이제 조만간 장마 때문에 잠깐 필드를 쉬어야 할 시기잖아요.
그런 타이밍에 맞춰 곧 머리를 올릴(첫 필드 경험) 골린이들이나 새로 나온 골프 은어들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골프 은어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
저도 처음에 머리를 올리러 나갔을 때 골프 은어들을 들으면서 '저 말이 무슨 말이지?', '그게 무슨 뜻이야?' 하면서 질문을 하곤 했었는데요. 이제 웬만큼 골프 은어를 파악하기는 했지만 아직 모르는 골프 은어들도 많을 것 같아서 저도 공부(?)해 볼 겸 '골프 은어 특집'을 준비해 봤습니다. 😊
그럼 다른 말 더 하지 않고 바로 소개해 볼게요!
< 백돌이 >
- 18홀 기준 타수 총합이 백 개가 넘는 플레이어.
ex) 나 백돌이야.
< 깨백이 >
- 18홀 기준 타수 총합이 백 개 안 쪽으로 들어 왔을 때. 백 개를 깨다에서 온 말.
ex) 나 깨백했어. 나 깨백이 됐어.
< 오잘공 >
- 오늘 제일 잘 맞은 공
ex) 이거 오잘공이다.
< 라베 >
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Lifetime Best Score)의 줄임말로 골프를 치면서 최저 타수(최고 기록)를 기록했을 때 쓰는 말.
ex) 오늘 라베 찍었다.
< 배꼽 >
- 티샷을 칠 때 티샷 존에서 티 마크 보다 앞에 티를 꽂았을 때 쓰는 말.
ex) 배꼽 나왔다. 배꼽 내놓고 치네.
< 뽕샷 >
- 공을 쳤는데 위로 치솟아 버려서 비거리가 짧은 샷
< 뱀샷 >
- 공을 쳤는데 탄도가 매우 낮고 뱀처럼 땅을 스치듯 나가는 샷
< 일파만파 >
첫 홀(일파)에서 플레이어 중 한 명이 파를 했을 때
다른 동반자 플레이어들이 받은 실제 스코어와는 상관 없이 모두 파(만파)로 기록하는 것
물론 이 같은 경우는 모든 플레이어가 동의 해야겠죠? 😁
< 도로협찬 >
날라간 공이 카트 도로에 맞아 원래 자신의 비거리보다 멀리 갔거나
나갈 뻔한 공이 카트 도로에 맞고 안으로 들어왔을 때 도로의 도움을 받았다는 뜻에서 나온 말.
ex) 도로협찬 받았다.
< 알까기 >
공이 해저드 구역이나 OB 구역으로 나가 공이 분실 되었을 때 동반한 플레이어들을 속이고
주머니에서 몰래 공을 꺼내 놓고 찾았다고 속이는 것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금기행동 중 하나입니다.
< 닭장프로 >
골프 연습장에서만 공이 잘 맞는 사람을 흔히 부르는 말.
ex) 나는 닭장프로다. 😂
< 구찌 >
플레이어가 샷을 준비 할 때 동반자가 플레이어를 향해 장난스럽게 견제하는 말을 하면서 일부러 멘탈을 흔들어 놓는 것.
ex) 구찌 넣는다. 구찌 넣지 마!
< 막창 >
코스 중에서도 휘어진 코스인 좌, 우 도그렉 코스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로
티샷을 했을 때 휘어진 페어웨이를 넘어 OB구역으로 나갔을 때 쓰는 말.
ex) 막창 났다.
< 아우디, 오륜기 >
아우디 - 스코어 카드 상에 연속으로 파를 4개 기록했을 때 쓰는 말.
오륜기 - 스코어 카드 상에 연속으로 파를 5개 기록했을 때 쓰는 말.
파를 기록했을 때 O로 표시 되기 때문에
O가 연속 4개로 기록 되었으면 아우디
O가 연속 5개로 기록 되었으면 오륜기라고 한다.
< 뒤땅 >
스윙을 했을 때 클럽 헤드가 땅을 쳐 공이 제대로 맞지 않았을 때
ex) 뒤땅이다. 뒤땅 쳤다.
우선 오늘 알려 드릴 골프 은어, 가장 기본적인 은어들만 모아 총 15가지로 짧고 간단하게 설명해 보았는데요!
참 재미있는 골프 은어들이 많은 것 같아요. 😁
다음에는 더 재미있고 기발한 은어들을 와 볼게요!
재미있는 명랑골프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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