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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2월이 다가오고 겨울이 되면 골프 시즌이 끝나갈테지만 아직 필드를 나가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더라고요. 저 포함.... 😅 저는 아마 마지막 필드 일정이 12월 첫째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의 필드 오프는 언제쯤 되시나요?
필드를 나갈 때마다 함께 라운딩을 나가는 멤버들과 해당 골프장의 잔디 얘기를 하곤 하지만 전 잔디 차이를 잘 몰라서 그 때마다 문득 드는 생각이 양잔디와 조선잔디의 차이가 뭐지? 상관이 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물론 양잔디와 조선잔디의 차이를 아시는 분들이 들으면 웃기겠지만요. 그래서 오늘은 잔디 종류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 보려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저도 공부해 보고 정보를 드리고자 '양잔디'와 '조선잔디'의 차이점과 잔디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 자신에게 맞는 잔디 찾는 방법 등 여러 골프 팁을 알아가보려 합니다.
조선잔디와 양잔디의 차이점
조선 잔디
골프를 좋아하는 골퍼들이 종종 얘기하기를 '나는 양잔디가 좋더라', '난 조선잔디가 치기 더 편해' 등등 자신의 잔디 호불호를 나타내곤 합니다. 저 또한 조선잔디 골프장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 이유가 바로 잔디 컨디션에 있었습니다.
잔디는 다 똑같은 잔디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잔디에는 크게 두 종류의 잔디가 있습니다. 바로 조선잔디 혹은 한국잔디라고 불리는 난지형 잔디와 양잔디라고 불리는 한지형 잔디로 구분됩니다.
먼저 조선잔디(한국잔디)는 국내 골프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잔디입니다. 여름에는 잔디가 파랗지만 가을, 겨울이 되면 잔디가 누렇게 변해 골프장에 갔을 때 누렇게 변한 잔디라면 그 골프장은 조선잔디일 확률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잔디는 잎이 굉장히 뻣뻣해서 풀이 위로 서 있기 때문에 공이 잔디 위에 살짝 올라와 있어 티를 꽂아두고 치는 느낌이기 때문에 저 같이 골프 초보인 골린이들에게는 조선잔디가 더 편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또한 잔디의 밀도가 낮기 때문에 임팩트 순간에 다른 요소들의 저항을 크게 받지 않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린이들에게 유리한 잔디는 조선잔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양잔디
양잔디는 한지형이라고도 불리며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쌀쌀한 날씨에도 잘 자라서 겨울에도 푸른색의 잔디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는 약한 편이라 오히려 더운 날씨에 양잔디로 된 골프장에 가게 되면 죽은 잔디가 노란 빛을 띄어 노란 잔디가 보이기도 합니다. 양잔디는 조선잔디와 달리 밀도가 빽빽하고 잔디를 굉장히 짧게 깎기 때문에 맨땅에서 치는 느낌이 날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땅을 찍어 치는 프로나 아마추어는 디봇 자국을 많이 남기기도 합니다. 그만큼 양잔디에서는 정밀한 임팩트가 중요하겠습니다.
각 잔디별 공략법
조선 잔디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조선 잔디는 풀이 뻣뻣하게 자라기 때문에 풀이 티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뒷땅을 치거나 미스샷이 나더라도 거리 손실이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비거리보다 더 많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골프채 그립을 잡을 때 클럽을 조금 짧게 잡고 치거나 한 클럽을 적게 보고 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찍어치는 스윙이 아닌 쓸어치는 스윙을 하면 비거리가 알맞게 나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양잔디
맨땅에서 치는 느낌이 나는 양잔디는 초보 골퍼들에게는 어려운 잔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잔디에서의 플레이를 할 때면 골프공이 땅에 거의 붙어있기 때문에 정확한 임팩트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풀이 짧게 다듬어져 있기 때문에 임팩트 시 잔디에 대한 방해 요소가 있지 않아 백스핀이 걸리는 경우가 있어 비거리 손실이 나기도 합니다. 풀 길이가 짧은 양잔디에서는 찍어치는 것이 오히려 정확한 임팩트가 나올 수 있습니다. 양잔디에서는 잔디의 저항이 없기 때문에 한 클럽을 더 보고 쳐야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국내 골프장 별 잔디 종류
골프장의 잔디는 위에서도 소개했듯이 조선 잔디(한국 잔디)와 양잔디로 나뉘는데요. 조선 잔디 중에서도, 그리고 양잔디 중에서도 종류가 나뉩니다. 자세한 잔디 소개까지는 너무 투 머치 인포메이션인 것 같아서 명칭만이라도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조선 잔디 중에서는 한국잔디류(Zoysiagrass), 버뮤다그래스(Bermudagrass), 하이브리드 버뮤다그래스(Hybrid bermudagrass)가 있고, 양잔디 중에서는 켄터키 블루그래스(Kentucky bluegrass), 퍼레이얼 라이그래스(Perennial ryegrass), 톨 페스큐(Tall fesaue), 파인 페스큐류(Fine fescues), 크리핑 벤트그래스(Creeping bentgrass)가 있습니다.
'한국잔디연구소'에서 전국지역별 회원사 골프장의 페어웨이 잔디를 조사한 결과라고 합니다. 국내에 있는 모든 골프장을 조사한 건 아닐테지만 가기 전에 잔디 상태가 궁금하신 분들은 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전 어느 잔디의 골프장을 가나 못 치는 건 똑같을테지만요. 😂
이번 포스팅에서는 골프장의 잔디 종류인 조선잔디(한국잔디)와 양잔디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저도 어느정도 궁금증이 풀린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아직 잔디 상태를 보고 구별하라고 하면 구별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 골프도 잘 못 치면서 뭔들 중요하겠냐마는 그래도 잔디 탓이라도 해 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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