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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맛집 2

[경북 / 경주] 향화정 :: 웨이팅 전쟁에서 육전보를 울리다 / 끊임없이 떠 먹게 되는 육회 물회 / 새우부잣집 해물파전 / 깻잎 논쟁에 이은 파전 논쟁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가 압도하는 음식점 '향화정'에 다녀왔다. 여기는 전날부터 가고 싶어서 고민했던 맛집 중 하나인데 한우육회물회와 꼬막비빔밥, 육회비빔밥으로 유명한 집이다. 경주 황리단길은 어딜가나 웨이팅 지옥이기도 했고 '향화정' 역시 웨이팅이 엄청나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전날 잠에 들기 전부터 '향화정' 바로 입장을 위한 탄탄한 웨이팅 계획을 세웠고 결국 웨이팅 전쟁에서 살아남아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우리의 웨이팅 계획으로는 오픈 시간 한 시간 반 전에 호텔에서 출발해 10시 쯤 향화정에 도착해 미리 웨이팅을 걸어 놓고 주변에 10시에 오픈하는 카페를 가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알고 보니 'yesiiir(예써)'라는 어플로 원격 줄서기가 가능했다. 그래도 향화정 근처에 있는 유명 카..

[경북 / 경주] 소옥 :: 갈비찜, 배추전 맛집 / 오픈 전부터 기다림의 연속 / 갈비찜 오픈런 / 웨이팅 의미 찾기

황리단길 맛집을 찾아 보는데 왜인지 이유를 전혀 모르겠지만 양식류 레스토랑이 특히나 많았다. 하지만 아침부터 니글니글하게 느끼한 양식은 별로 땡기지 않았고 한식당을 찾던 도중 눈에 들어온 갈비찜 맛집. 그 갈비찜 맛집이라는 곳의 이름은 '소옥'이다. '소옥'의 갈비찜과 배추전, 그리고 감태 주먹밥이 사진으로 봤을 때 비주얼도 맛있어 보였고 누군가 올려 놓은 사진을 봤을 때는 분명 옛날에 사용하던 원형 교자상 테이블에 음식들이 정갈하게 나와 있는 사진이었는데 직접 가보니 그런 원형 테이블은 찾아볼 수 없었다. 우리는 오전 9시 30분에 경주 황리단길에 도착했다. 하지만 '소옥' 오픈 시간은 11시. 약 1시간 30분 정도가 붕 뜬 셈이다. 혹시 안에 사람이 없나 해서 두리번 거렸는데 안에 직원 분이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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