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생전시회

[경북 / 경주] 올리브 Olivee :: 초록초록한 풀과 파란 하늘의 완벽한 콜라보 / 잔잔하게 들어오는 햇살 / 수많은 포토존

현생전시회 My life show 🎨 2022. 7. 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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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 카페 올리브 ⓒ현생전시회

 

경주 여행의 두번째 날이 밝았다. 전날 황리단길의 웨이팅을 한 번 경험하고 나서는 아주 제대로 각오하고 미리 계획을 세워 놨었다. 그 결과 우리는 아침 식사로 알맞은 맛집의 웨이팅에 성공했고 오픈하기 전까지 주변 카페에 있기로 하며 주위를 둘러 보다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본 카페인 '올리브'가 우연히 식당 근처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혹시 오픈을 했는지 봤는데 다행스럽게도 오픈이 되어 있어서 '올리브'로 들어갔다.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 카페 올리브 ⓒ현생전시회



'올리브'는 테라스 좌석도 여유 있게 있었고 실내 자리도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자리가 꽤 많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사진을 담기에는 딱 좋았다. 어디를 찍든지 풀과 나무들, 그리고 파란 하늘과 흰 구름들이 함께 찍히는 결과물들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특히나 거울이 있는 포토존은 파란 하늘이 더 잘 보이고 카페와의 조화가 너무 좋아서 거울샷으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 카페 올리브 ⓒ현생전시회

 

 

'올리브'의 메뉴판이다. 이 날도 어김없이 식사를 앞두고 있기에 다른 디저트 종류는 먹어 보지 못하고 커피나 에이드, 아이스티로 잠깐 목을 축이고 시간을 때우는 정도였다. 나는 리얼자두 아이스티를 주문했고 친구들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리얼자몽에이드를 주문. 가격이 생각보다 있는 편이었다. 커피는 보통이지만 커피가 아닌 에이드나 아이스티는 거의 7천원에 가까운 가격이었다. 하지만 카페가 예쁘고 포토존도 많고 하니 그러려니 한다.

'올리브'는 노키즈존으로 운영 되고 있는데 외부 자리는 '예스 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이 있다면 야외 자리를 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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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 카페 올리브 ⓒ현생전시회

 

 

주문을 마치고 뒤를 돌면 이렇게 디저트 종류도 굉장히 많이 있었다. 아침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디저트 메뉴들이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있는 것이 신기했다. 처음에는 전날 미리 만들어놨다가 남은 빵들을 다시 판매하는 것이 아닐까 했는데 알고 보니 당일 생산 베이커리라고 한다. 보통 아침에 가면 이런 빵 종류들은 준비 중인 것을 주로 봤던 것 같은데 '올리브'는 이미 다 준비가 되어있어서 아침 일찍 가더라도 디저트를 먹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여유 있게 '올리브' 카페를 즐기고 싶다면 아침부터 준비해 먼저 '올리브'에 들러 사진도 찍고 맛있는 디저트도 여러 가지로 맛 볼 수 있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팁.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 카페 올리브 ⓒ현생전시회

 

 

카페 내부의 모습이다. 이 곳은 본관인데 햇살이 잘 드는 좌석과 햇빛은 없지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잘 오는 자리, 그리고 넓고 긴 단체석도 있었다. 그리고 혼자서 와도 좋을 정도로 의자와 책상의 높이가 딱 알맞게 좋아서 작업을 하러 오기에도 적당한 카페였다. 우리는 너무 더운 날 갔어서 에어컨 바람이 잘 오는 자리에 앉아 음료를 마셨지만 카페를 온전히 즐기기 좋은 자리는 햇빛이 잘 드는 자리를 추천하고 싶다. 나무를 배경으로 햇빛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음료의 비치는 햇빛과 그 배경이 따뜻함을 전해 준다.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 카페 올리브 ⓒ현생전시회

 

 

우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앞에 자몽이 올려져 있는 것이 자몽에이드,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른쪽에 있는 음료가 리얼자두 아이스티이다. 여기서 잠깐, 카페에서 직접 만든 청으로 만든 자몽에이드가 아닌 병에 담긴 분다버그 탄산음료 자몽에이드가 먹고 싶다면 메뉴판에서 분다버그로 주문을 해야 병에 든 자몽에이드가 나온다. 친구는 착각해서 그냥 리얼자몽에이드를 주문했더니 '올리브' 자체에서 만든 자몽청으로 만든 자몽에이드가 나와 살짝 아쉬워했다. 분다버그와 리얼자몽에이드는 다른 음료이니 잘 확인하고 주문해야 한다. 😊

 

리얼자두 아이스티는 달콤한 자두 주스에 가까웠지만 어떤 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색소 맛이 나서 불량식품 음료맛이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난 그런 맛을 좋아한다. 조금만 더 진한 맛이 났다면 감기약을 먹는 듯한 느낌이 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진한 색소맛은 아니어서 적당히 당을 채우기에 좋았고 헤비한 음료가 아니다 보니 가벼운 이온음료 느낌으로 뜨거운 더위를 달래기에 충분했다.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 카페 올리브 ⓒ현생전시회

 

 

우리가 앉은 자리는 해가 들어오지 않아 음료의 색이 잘 보이지 않아서 햇빛이 잘 드는 자리로 잠시 옮겨 리얼 자두 아이스티 사진 한 장을 찍어 보았다. 확실히 자연 빛을 갖다 대니 음료의 색도 잘 보이고 색이 영롱해서 바탕화면을 하기에도 좋은 사진 하나를 건졌다.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 카페 올리브 ⓒ현생전시회

 

 

'올리브'는 인스타에서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예쁜 카페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요즈음 인스타에는 광고 글도 너무 많고, 혹시나 하고 실제로 가보면 인스타에서 보던 사진과는 차이가 심해서 실망한 경우가 많았는데 '올리브'는 직접 가보니 사진보다 더 좋았던 카페라 더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이 날은 특히 구름이 정말 예쁘게 뭉게뭉게 떠 있어서 하늘 어디를 찍어도 정말 예쁜 날이었다. 이제 장마가 끝나 더욱 더워질 날씨가 뻔하지만 그런 더위라도 이렇게 예쁜 카페와 좋은 날씨가 함께 한다면 기분이 좋아질 수 밖에.

 

 

📍 올리브 Olivee
✔ 주소 : 경북 경주시 사정로57번길 7-6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 LAST ORDER 오후 8시 30분
✔ 단체석, 포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야외 예스키즈존, 실내 노키즈존
✔ 문의 : 0507-1366-4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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