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피츠버그] ALTIUS 알티우스 :: 피츠버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맛집 / 야경은 또 얼마나 맛있게요
동생 학교 졸업식 때문에 약 3년만에 다시 방문한 피츠버그!
내가 살면서 피츠버그라는 도시를 가 볼 줄은 몰랐는데
그것도 모자라 두번째 방문이었다. 🤣
오래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볼 건 다 봤던 !
피츠버그에 살던 동생은 피츠버그에는 딱히 맛집이 있는 것 같진 않다고 어딜 가야 하나 고민이라고 했는데
그래도 졸업식 때문에 방문했던 만큼 정장을 입고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가면 좋겠다고 해서
피츠버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뷰 맛집이자 레스토랑 'ALTIUS 알티우스'라는 곳으로 향했다.
이 곳은 내가 전에 피츠버그에 왔을 때도 방문했던 곳인데,
그 때도 역시나 넓게 펼쳐진 전망에 반해서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던 곳이었다.
당시에는 동생과 나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올 수 있어서 좋았던 .. 💕
우리 자리에서 보이는 피츠버그 시내!
특유의 옐로우 브릿지와 높이 솟아오른 빌딩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 🌟👍
'ALTIUS'는 예약을 해야지만 방문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꼭 정장은 아니더라도 예의를 갖춘 깔끔한 복장을 입고 방문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우리가 배정 받은 자리는 처음에는 사실 위에 올린 사진에서 보이듯이 뷰가 보이는 자리는 아니었다.
그래서 밥을 먹으며 밖을 볼 수는 없어서 아쉬웠는데
우리가 주문을 할 때쯤 우연히 창가 자리에 자리가 나서 직원 분께 자리를 옮길 수 있는 것에 대해 문의를 드렸더니
흔쾌히 옮겨주겠다고 해서 좋은 자리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운이 좋았지 🍀
우리는 4명이서 방문했는데,
Chilean Seabass 농어 요리 $59
Vegan Wild Mushroom Papillote 버섯 파피요트 / 비건 $32
Heritage Breed Tomahawk Pork Chop 토마호크 폭찹 $51
New York Strip Steak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60
이렇게 4가지 음식으로 주문했다.
역시 미국 물가는 .. 🙄🫠
그리고 기분으로 와인까지!
식전빵으로는 퍽퍽하지만 짭짤하면서도 담백한 빵이 나왔다.
발사믹 식초가 잘 어울릴 것 같았지만
'ALTIUS'에서 준 페이스트들도 너무 찰떡이어서 식전빵부터 맛있게 먹어버렸다. 🤤
Heritage Breed Tomahawk Pork Chop 토마호크 폭찹 $51
길쭉하면서도 엄청 큰 돼지 토마호크 🐷
맘 같아서는 손잡이를 잡고 망나니마냥 뜯어 먹어버리고 싶었지만
얌전하게 스테이크 칼로 🤣
그리고 옆에 보라색으로 있는 건 트러플이 들어간 감자 퓨레였는데
트러플 처돌이인 나는 고기보다도 저거부터 순삭해버렸다 .. ❣️
그리고 원래는 브로콜리를 잘 먹는 편은 아닌데
맛있는 고기와 뷰와 함께하니 브로콜리도 어쩜 그렇게나 맛이 있던지 💗
돼지고기 토마호크라고 해서 좀 퍽퍽할 것 같기도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다 !
Vegan Wild Mushroom Papillote 버섯 파피요트 / 비건 $32
사진으로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가장 맛있었던 음식!
이 메뉴는 비건들을 위한 메뉴이기도 한데
풍기 버섯과 아스파라거스로만 이루어진 음식이었다.
근데 이 버섯이 .. 미친놈임 .. (말잇못)
짭짤하면서도 감칠맛이 미쳤다 ㅠㅠ
이건 솔직히 말로 다 표현을 못하는 맛
고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잘 시켰다고 생각했던 메뉴이기도 하고
다음에 혹시라도 또 피츠버그를 가는 날이 온다면 이 메뉴는 또 주문을 해서 먹고 싶은 음식. 강추 !
Chilean Seabass 농어 요리 $59
너무 육식만 먹기엔 좀 그러니까 생선도 있어야지! 하면서 주문한 농어 요리
생선 구이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튀김은 운동화를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있듯이
튀김은 뭔들 .. 💛
동그란 튀김들은 랍스터 살로 만들어진 튀김볼이었고
가운데 네모난 튀김이 농어를 튀긴 농어 튀김이었다.
그리고 그 아래로는
레몬 마스카포네 리조또가 깔려있었는데 소스와 농어와 찰떡궁합으로 잘 어울렸다 👍
New York Strip Steak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60
그리고 대망의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전에 'ALTIUS'에 방문했을 때도 먹었던 메뉴인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기도 하고
이런 레스토랑에 오면 스테이크는 꼭 시켜야 하는 메뉴라고 생각해서 큰맘 먹고 주문했던 메뉴!
스테이크는 웬만해서는 실패하지 않는 메뉴이기도 하지만 굽기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걱정도 하긴 했다.
그렇지만 미디움 레어에 맞게 잘 구워주셔서 야들야들한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었다! 🥩
스테이크 메뉴에도 토마호크에 나왔던 것처럼 트러플 감자 퓨레가 있었고
아스파라거스가 함께 곁들임으로 나왔는데
스테이크를 감자 퓨레에 찍어서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먹으니 완전 금상첨화였다 ✨
다 먹고 나오니 해가 져서 피츠버그의 야경을 한껏 볼 수 있었다.
한참을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는 미친 야경 ㅠㅠ
음식 맛도 좋고 뷰까지 이 정도로 받쳐주니 음식 값은 비싸도
중요한 날 한 번 쯤은 가도 나쁘지 않은 듯 하다 🤩
블로그로 얻은 수익을 'ALTIUS'에 바치고 온 건 ... 안 비밀 !
열심히 포스팅 해서 이런 행복한 시간들을 얻을 수만 있다면 🥰
5월 미국 여행의 마지막 날 이런 뷰를 즐길 수 있음에 감사했다 !
언제 다시 가게 될지는 모르지만 정말 행복했던 시간들.
행복했던 시간만큼 앞으로 우리 가족에게 더욱 행복하고 성공적인 날들만 가득하기를 🍀👍
📍 ALTIUS 알티우스
✅ 1230 Grandview Ave, Pittsburgh, PA 15211 미국
✅ Mon - Thu 5pm ~ 9pm / Fri 5pm ~ 10pm / Sat 4pm ~ 10pm / Sun off
✅ +1412904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