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평일 점심 약속이 잡혔다. 친구가 가고 싶던 카페가 있었어서 그 카페 주변에 있는 브런치 집을 찾던 중 발견하게 된 브런치 맛집 '에드엣 add.'. 'add' 단어에 '.'이 붙어 '에드엣'이라 읽는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약속 며칠 전 미리 예약을 해 두었지만 생각보다 자리가 많아서 예약을 하지 않고 갔어도 자리가 있었을 듯 하다. 에드엣은 건물 반층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처마로도 그렇고 테라스 자리가 하얀 천으로 가려져 있어서 간판이 잘 안 보이다 보니 잘못하면 못 찾고 지나갈 뻔했다. 하얀 천만 없어도 좋을 듯 한데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밖에서 봤을 때는 가게 자체가 커 보이지는 않았는데 들어와 보니 식당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자리도 꽤 많았다. 10 테이블 정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