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주맛집 5

[경북 / 경주] 황남샌드 :: 경주 여행 기념 간식으로 딱 좋아 / 나보다 아빠가 더 좋아한 샌드 / 버터 향으로 가득찬 가게

날 좋았던 7월의 경주. 하지만 너무 더웠던 7월의 경주. 경주 여행을 마치고 집에 가기 전 마지막으로 들렀던 경주 황리단길의 '황남샌드'. 친구들과의 경주 여행으로 집에 기념 간식이라도 사 가지고 가고 싶다는 생각에 찰보리빵만 생각하고 있던 찰나 경주 여행 기념 선물로 딱 좋은 간식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게 되었다. '황남샌드'는 흔히 황리단길이라고 부르는 황리단길 메인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찾아보니 올해 3월에 오픈한 신상 카페라고 한다. 사람이 많아 웨이팅을 해야 할 수도 있고 당일 생산한 샌드가 다 팔리면 구매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리뷰를 보고 아침 일찍 오픈런을 하려고 했으나 찾아보니 오후 12시 오픈. 그래서 아침 일찍 오픈런은 '향화정'으로 선택해 아침 식사 후 빙수까지 먹고 나니 '황남샌드..

[경북 / 경주] 라소 커피 스튜디오 laso coffee studio :: 하늘의 망빙 따기 / 즉흥적으로 들어간 한옥 카페 조용하니 오히려 좋아

밥을 먹고 인스타그램에서 망고 빙수 사진을 보고는 오늘의 디저트는 망고 빙수다하고 해당 망고 빙수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현재 망고 빙수를 판매하고 있지 않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최근 망고 가격이 많이 올라서일까.... 다른 빙수를 먹을까 고민했지만 이미 망고 빙수에 꽂혀있던 상태라 상실감을 안은 채 다른 망고 빙수 집이 없을까 하고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망고 빙수를 판매하고 있는 '라소 커피 스튜디오'라는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다. 망고 빙수 찾기가 이리도 어려울 줄이야. 메인 황리단길이 아니라 골목에 있어서 직접 찾아가지 않는 이상 몰랐을 것 같은데 우리는 단지 망고 빙수라는 글자만 보고 당장 들어가자고 했다. 일단 너무 더웠기 때문에.... 🥵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점심 식사를 시작할..

[경북 / 경주] 대장집 :: 야외 방갈로에서의 족발 보쌈 / 야들야들한 매족보 / 누룽지탕 혹은 막국수 / 프라이빗 룸식당

경주 여행 중 고기가 먹고 싶어서 고기집을 찾다가 발견한 족발 맛집 '대장집'에 다녀왔다. '대장집'은 경주용황점 말고도 양산점에도 있었다. 너무 배고픈 나머지 정보를 잘 모른채로 우선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보인 건 '대장집'의 트레이드 마크인 야외 방갈로 방이 보였다. 비록 시간도 시간이지만 예약을 안 해서인지 야외 방갈로는 이미 다 차 있어서 우리는 그냥 홀에서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야외 방갈로는 요즘 시국에도 굉장히 잘 맞고 프라이빗한 룸으로 개인적인 공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아서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대장집은 족발과 보쌈을 같이 맛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는 족발과 보쌈, 그리고 매운 족발도 먹고 싶어서 매족보 세트로 주문했다. 대장집 경주용황점에서는 서비스로 매장..

[경북 / 경주] 녹아 noka :: 녹차 아이스크림이 녹아 / 녹차 만렙 도전기 / 뜨거운 땡볕에 시원한 젤라또로 열 달래기

경주 황리단길 갈비찜 맛집으로 유명한 '소옥'에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디저트로 뭐가 좋을까 하다가 경주가 많이 덥기도 하고 햇빛도 너무 세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를 먹기 위해 빙수 맛집을 찾아 나섰다. 사실 미리 알아 보기도 했던 집이라 고민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는 않았다. 녹차 아이스크림과 녹차 빙수로 유명한 집 '녹아' 라는 곳이었는데 '녹아'의 뜻은 '녹차 아이스크림'의 준말이라고 어디선가 보았다. 진짜 이런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녹아'에서는 녹차 아이스크림을 대표로 하는 메뉴들이 많았다.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인테리어만으로도 귀여움과 산뜻함을 주었다. 지하철역을 생각나게 하는 인테리어로 '녹아' 역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여기에 앉아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경북 / 경주] 소옥 :: 갈비찜, 배추전 맛집 / 오픈 전부터 기다림의 연속 / 갈비찜 오픈런 / 웨이팅 의미 찾기

황리단길 맛집을 찾아 보는데 왜인지 이유를 전혀 모르겠지만 양식류 레스토랑이 특히나 많았다. 하지만 아침부터 니글니글하게 느끼한 양식은 별로 땡기지 않았고 한식당을 찾던 도중 눈에 들어온 갈비찜 맛집. 그 갈비찜 맛집이라는 곳의 이름은 '소옥'이다. '소옥'의 갈비찜과 배추전, 그리고 감태 주먹밥이 사진으로 봤을 때 비주얼도 맛있어 보였고 누군가 올려 놓은 사진을 봤을 때는 분명 옛날에 사용하던 원형 교자상 테이블에 음식들이 정갈하게 나와 있는 사진이었는데 직접 가보니 그런 원형 테이블은 찾아볼 수 없었다. 우리는 오전 9시 30분에 경주 황리단길에 도착했다. 하지만 '소옥' 오픈 시간은 11시. 약 1시간 30분 정도가 붕 뜬 셈이다. 혹시 안에 사람이 없나 해서 두리번 거렸는데 안에 직원 분이 나와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