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가 먹고 싶은 날은 딱 두가지로 나뉘는데 목살 혹은 삼겹살이냐 오겹살이냐로 나뉜다. 후자에 해당할 경우 꼭 가게 되는 곳 '흑돈가'다. '흑돈가'는 제주도에서 시작된 흑돼지 맛집으로, 이미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서울에도 지점이 4군데 정도가 있어서 리뷰를 쓸까말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이왕 가서 사진 열심히 찍어온 거 리뷰를 올리기로 결정. 이번에 간 지점은 '흑돈가 여의도점'이다. 아주 예전이지만 '삼성점'도 가봤고, '신논현점'도 가봤는데 '여의도점' 고기가 가장 맛있어서 한 번 씩 가 본 이후로는 계속 '여의도점'으로만 가고 있다. '흑돈가 여의도점'은 각종 드라마 종방연 장소로도 유명하다. 어떤 드라마였는지는 생각이 안 나지만 실제로 내가 '흑돈가 여의도점'에 방문했을 때 종방연 날과 겹쳐서 ..